
HDMI, DP, DVI 케이블의 차이점과 용도, 해상도·주사율 지원 범위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내 모니터와 PC에 맞는 최적의 케이블 선택법을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모니터 케이블, 왜 종류가 이렇게 많을까?

컴퓨터, 노트북을 모니터에 연결하려고 보면 여러가지 포터가 있습니다.
단순히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해상도·주사율·음성 출력 여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케이블을 선택하지 않으면 원하는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DP(DisplayPort), HDMI, DVI 케이블의 특징과
각 케이블이 어떤 상황에 적합한지 차근히 살펴보겠습니다.
HDMI 케이블 – 가장 대중적이고 범용성이 높은 연결 방식

HDMI (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는
영상과 음성을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규격입니다.
TV, 모니터, 인터넷 셋톱박스, 콘솔(PS5, Xbox)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기본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 장점
- 영상·음성 통합 전송 (별도 케이블 불필요)
- 장비 호환성이 매우 높음
- HDMI 2.1 버전부터 8K 60Hz, 4K 120Hz 지원
- 단점
- 버전별 성능 차이 큼 (1.4 / 2.0 / 2.1 구분 필요)
- 길이가 길어질수록 신호 감쇠 발생 가능
💡 Tip:
4K 이상의 고해상도 환경이라면 최소 HDMI 2.0 이상을 권장합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 중이라면 HDMI 2.1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DP(DisplayPort) 케이블 – 게이머와 전문가용에 적합

DP 케이블은 PC용 그래픽카드를 위해 개발된
고성능 디지털 영상 규격으로, 주로 게이밍 모니터나 전문가용 모니터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 장점
- HDMI보다 더 넓은 전송 대역폭(최대 32.4Gbps)
- 8K 60Hz, 4K 144Hz까지 지원
- 하나의 포트로 여러 모니터 연결(데이지 체인) 가능
- 영상과 음성 모두 전송 가능
- 단점
- HDMI보다 지원 기기가 다소 적음
- 변환 시(예: DP → HDMI) 케이블 방향에 따라 작동 제한
"DP to HDMI" 변환 젠더는 모니터와 컴퓨터 단자의 각각 지원 단자 규격이 다를 경우 사용해야하는데요. 이같은 조합의 변환 케이블은 영상신호를 변환해야 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동 케이블이 아니라 액티브 방식으로 내부 신호를 변환하는 부품이 내부에 들어있어요. 그래서 양방향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DP는 컴퓨터 포트 전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 HDMI to DP " 변환 케이블 같은 경우는 추가로 직류 5V 전원공급이 필요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USB 케이블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케이블도 단방향입니다.
DVI 케이블 – 구형 모니터와 장비용 연결 방식
DVI (Digital Visual Interface) 케이블은
한때 VGA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영상 전송 규격입니다.
현재는 HDMI와 DP에 밀려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구형 모니터나 산업용 장비에서 많이 쓰입니다.
DVI 종류

케이블 단자 핀 배열 및 물리적 구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눠집니다.
DVI-I : 아날로그·디지털 신호 모두 지원
DVI-D : 디지털 신호만 지원 (싱글/듀얼 링크)
DVI-A : 아날로그 신호만 지원
해상도 및 주사율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납니다.

싱글 링크는 FHD 수준에서 제한되며, 듀얼 링크는 QHD 이상도 가능합니다
싱글 링크 : 최대 1920×1200
듀얼 링크 : 최대 2560×1600
단점
영상만 전송, 음성은 별도 케이블 필요
해상도 및 대역폭 한계로 4K 이상 지원 어려움
📌 사용 환경
구형 모니터, 프로젝터, 산업용 장비
HDMI 변환용(HDMI ↔ DVI 케이블)
HDMI와 DVI는 기본 신호 구조가 같기 때문에
HDMI-DVI 변환 케이블을 사용하면 별도 변환기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성 전송은 불가능합니다.
세 가지 케이블 비교 정리
| 구분 | HDMI | DP | DVI |
| 신호 방식 | 디지털 (영상+음성) | 디지털 (영상+음성) | 디지털 (영상만) |
| 최대 해상도 | 8K 60Hz (HDMI 2.1 기준) | 8K 60Hz / 4K 144Hz | 2560×1600 |
| 전송 속도 | 최대 48Gbps | 최대 32.4Gbps | 최대 9.9Gbps |
| 음성 전송 | 지원 | 지원 | 미지원 |
| 호환성 | 매우 높음 | PC 중심 | 구형 장비 중심 |
| 사용처 | TV, 콘솔, 일반 모니터 | 게이밍·전문 작업용 | 구형 모니터, 산업 장비 |
갈무리 – 어떤 케이블을 선택해야 할까?
- 일반 사용자 / 영상 시청 위주라면 → HDMI 2.0 이상
- 게이머 /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니터라면 → DP 1.4 이상
- 구형 장비 / 음성 출력이 필요 없는 환경이라면 → DVI 케이블
즉, 사용하는 기기의 단자 형태와 해상도 요구 수준에 따라
케이블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HDMI 2.1과 DP 1.4가 대부분의 상황을 커버하기 때문에
이 두 규격 중 하나를 준비해 두면 거의 모든 환경에서 호환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