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에서 가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을 한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라는 뜻을 가지 고사성어에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으로 올바르지 못 한 것과 행동이 순간 기승을 부리고 잘 풀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오래가지 못하고 밝혀지기 마련이에요. 유사한 사자성어로 인과응보因果應報가 있어요.
事 일사, 必 반드시 필, 歸 = 㱕,䢜,帰 돌아갈 귀, 正 바를 정
‘歸 돌아갈 귀, 시집갈 귀’의 파자破字는 𠂤 (堆) 쌓을 퇴 + 止 그칠지 + 帚 빗자루 추 이다.
갑골문 수수깡 빗자루
갑골문자를 보면 오른쪽이 빗자루 모양이고 왼쪽이 빗자루로 쓸어서 무엇인가 쌓여있는 모양이에요. 집안에 여자(婦)가 빗자루로 청소하는 모습에서 시집가다(嫁)라는 의미가 나왔고 후에 ‘止그칠지‘ 추가되어 가다라는 의미를 확실하게 되었어요.
돌아간다는 의미는 옛날에 노동력이 귀해서 신랑이 처가妻家에 일정 기간 일을 하고 새색시를 집으로 데리고 돌아온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說이 있고 시집간 딸이 친정부모를 만나러 돌아온다 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요. 죽었을 때 돌아가다라는 표현을 써지요.
어휘로는 歸家귀가, 歸鄕귀향, 歸國귀국, 歸還귀환, 歸校귀교, 歸順귀순,
歸趨歸巢本能귀소본능 등이 있다.
帚 = 箒 비,빗자루 추
婦 며느리 부 新婦신부 夫婦부부 主婦주부
産婦人科산부인과
掃 쓸 소 淸掃청소 = 掃除소제 掃滅소멸
𠬶 조금씩할 침 = 帚 빗자루 추 + 又(手) 또 우
빗자루를 손을 잡고 조금씩 쓸다라는
의미에요.
浸 담글,적실 침 浸水=沈水침수 浸蝕침식
侵 침노할 침 侵入침입 侵犯침범
寢 잠잘 침 寢臺침대 就寢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