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방법(方法), 악귀(惡鬼)와 방법사(方法師)

2020년 2월 tvN에서 주술(呪術)인 ‘방법(方法)’ 제목으로 드라마가 방영(放映)되고 있다.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 방법사 와 정의감 넘치는 열혈 기자가 IT 대기업 회장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귀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등작 배우(俳優)로는 진종현秦終現 역에 성동일, 진경進境 조민수, 임진희林珍熙 엄지원, 백소진白昭袗 정지소 까메오 이정훈 권율이다.

여기서 방법(方法)이란 뜻은 일반적인 어떤 일을 해 나가거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취하는 수단이나 방식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재앙을 내려 달라고 귀신에게 기원하는 저주를 뜻한다.

한자로는 ‘𥜒 방법할 염’ 이고 단어로는 𥜒禳(염양)이 있는데 '신에게 빌어서 재앙을 물리치는 일'이다.

禳  제사(祭祀)이름 양, 물리칠 양    

禳禍求福양화구복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구()함

 

 

 

 

𥜒 = 示 보일 시 + 厭=厌 싫어할 염, (가위)누를 엽, 빠질 암

厭 = 厂 기슭 엄 + 猒 물릴 염, 싫어할 염

猒 = 肙 장구벌레(모기의 애벌레) 연, 요란할 연 + 犬 개 견

장구벌레 肙

모기 애벌레나 모기, 개에게 물리는 것은 당연히 싫어한다. 

싫어한다.에서 의미 확장으로 마음으로 가위눌리다. 된 것으로 보인다.

 

厭症염증(=嫌惡협오) 싫증     厭世觀염세관  

無(=无)厭之慾무염지욕 :  만족(滿)할 줄 모르는 끝없는 욕심(). 한이 없는 욕심()

壓(=圧) 누를 압          壓倒압도      壓力압력      彈壓탄압      壓制者압제자

 

금의환향(錦衣還鄕)' 봉준호 감독 및 기생충 주역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갱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고 귀국하여 금의환향으로 떠들썩하지라.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금의환향(錦衣還鄕)이란 「비단옷(緋緞-) 입고 고향(故鄕)에 돌아온다」는 뜻으로, 출세(出世)하여 고향(故鄕)에 돌아옴을 이르는 말한다.   예전에 과거시험, 오늘날 공무원 고시로 볼 수 있는데, 이 과거에 장원급제(수석합격)하면 임금이 내려준 비단옷과 모자에 말을 타고 고향에 내려온 것에 유래된 것으로 본다.

함안군 장원급제 승마체험 행사

에서 먼저 한자 개별 뜻이 뭔지 알아볼까요?

錦 비단 금      金 쇠 금 + 帛 비단 백

                   錦江(금강),

                  錦上添花(금상첨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을 이르는 말

衣  옷 의             의복(衣服),    의상(衣裳)

還  돌아올 환       還甲(환갑) 나이 만 60세를 가리키는 말, 12支(지)가 5번지난 것임

                        還生(환생),  還元(환원),  상환(償還)

鄕 시골 향         乡 시골 향 + 皀 (=香)향기 향 + 阝(阜) 언덕 부

                      故鄕(고향)    鄕愁病(향수병)

 

 

 

 

 

                                              갑골문甲骨文                                설문해자說文解字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설문해자說文解字

이 글자 뜻은  낟알 핍, 향기 향, 고소할 급, 고소할 벽, 하인 조 뜻이 있다.

이 글자는 香 향기 향을 옛 글자(古字) 라고 한다.

글자 모양에 대해 白 은 하얀 쌀 또는 밥을 담는 용기로 보고 匕 숟가락이라고 뜻을 풀이한다.

다른 뜻 풀이로는 '꽃가루에 해당되는 씨앗으로 아래 匕는 암술에 해당되어 씨알[쌀]에서 발아하여 씨를 내리는 형상을 본 딴 한자로 생명의 근원인 씨앗의 근본을 말한다.' 

[출처]https://blog.naver.com/kyuinlim   㿝 [白아래 厶(마늘모)로 구성된 한자/향기 향]과 皀[향기 향]

삼인성호(三人成虎) 대 양두구육(羊頭狗肉)


2018년 마지막 날 국회에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김태우 사건을 두고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다.  그때 민정수석실장 조국과  자유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님의 사자성어 대결이 언론에  일면을 장식하였다.  


   

삼인성호(三人成虎)은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말. 

三 석 삼,  人 사람 인, 成 이룰 성, 虎 호랭이 호)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잘것없음 이르는 말이다.

(羊 양 양, 頭 머리 두, 狗 개 구, 肉 고기 육)

먹빵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먹는 주제는 우리에게 쉽게 다가온다.

식사로는 밥과 반찬이 있네요. 쌀밥은 한자로 미반(米飯)이네요.  반찬은 순수 한글일까?   반찬(飯饌), 한자로 된 단어네요.

 

                       갑골문             금문             전문


먹을 식, 밥 식의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갑골문은 동물의 뼈나 거북이 등에 새긴 옛 글자를 말한다. 밥 그릇에 김이 모락모락이 피어나고 그릇 뚜껑이 있는 모양이다.

 

밥 반 = ‘밥 식’+ ‘돌이킬 반‘    하루 세끼 밥을 돌이켜서 먹습니다.

반찬 찬 = ‘밥 식’ + ‘부드러울 손

                 巽 = ‘己己 몸 기’ + ‘한가지 공


전문(篆文)과 육서(六書) 글자 형태를 보면 아우를 병 과 유사하다.   두 사람의 다리가 함께 묶여져있는 모양이다.    사람이 함께 묶여 어우러져 아우르다’, 공손하고 온순하다’, ‘부드럽다뜻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어휘로는


반찬통飯饌桶

다반사(茶飯事)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 일상적(日常的)으로 하는 일을 말한다.

반점(飯店)은 중국음식점을 말하는데 중국어로는 호텔 (Hotel, 빈관宾馆)을 의미한다.


찬합(饌盒) : 음식(飮食)을 담는 여러 층으로 된 그릇

 삼국지에서 조조가 책사 순욱에게 빈 찬합을 보낸 얘기가 있어요. 조조의 뜻을 알아차린 순욱은 약을 먹고 자진한다. 빈 찬합은 얻을 게 없다.’, ‘먹지 마라요런 뜻입니다


밥 찬‘ = ‘밥 식’+ ‘𣦼 뼈를추릴 찬

𣦼 = ‘살을 바른뼈 알’ + ‘또 우

𣦼 은 뼈를 손으로 잡고 있다는 뜻이다.


조찬(朝餐) : 손님을 초대(招待)하여 함께 하는 아침 식사(食事)

음식(飮食)마실 음밥 식인데 은 주연酒宴, 잔치 의미가 있는 것같다.

 

가릴 선‘     선수選手     선택選擇     선거選擧

()지을 찬이것은 부드러운 손인데 유순한 마음이나 유순한 손으로 ‘() 짓다, 적다, 기록하다라는 뜻이다.

찬집(撰集)은 지은 글을 모은 것을 말한다.

찬수(撰修= 찬수纂修) : ()이나 문서(文書) 따위를 저술(著述)하고 편집(編輯)하는 것이다  

가끔 환골탈태(換骨奪胎)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환골탈태(換骨奪胎)는 한자로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이고 해석하면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내다.‘ 다는 뜻이 된다. 몸과 얼굴이 이전과는 몰라볼 정도로 아름다워지고 환하게 틔어서 새롭게 바뀐다 거나 남이 지은 글의 뜻을 본떠서 지었으나,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글이 됨을 말한다.

 

선가(仙家)에서는 영약(靈藥)인 선단(仙丹)이나 엄청난 양의 진기(眞氣) 즉 참 기운이 몸 속에 들어와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바뀌어 몸에 털이 나는 일. 신선(神仙)이 되는 일을 일컫는데 환골우화(換骨羽化)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 써인 한자를 알아볼까 혀요.

1. ‘바꿀 환’ = ’(手奐) 손 수‘ + ’빛날 환

                 '奐  빛날 환' 갑골문            전문                     '夐 멀 현'  전문

                                  집붕 보와 써가래 올리는 모습

옛 문자를 보면 지붕위에 사람이 있고 양손으로 받드는 모양이다.   여기서 크다뜻이 나왔고 확대되어 빛나다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𢍅=) = ‘사람 인’ + ‘구멍 혈’+ ‘() 받들 공구성되었어요.  어휘로는

 환기換氣     환불換拂      환승換乘      환전換錢

 

빛날 환, 불빛 환같은 뜻에 빛날 휘글자도 있다.

*수입환輸入煥 : 수입품(輸入品)에 대()한 대가(代價)의 지불(支拂) 목적(目的)으로,

수입상(輸入商)이 사들이는 환어음.

*재기활발才氣煥發 : 재주와 그 기운이 환한 불꽃처럼 빛이 난다는 뜻이겠다.

  이 글자 이름으로 민영환(閔泳煥), 전두환(全斗煥)이 있다.

 

(=) 부를 환‘     환호喚呼 (소리 높여 부름)    소환장召喚狀

환기喚起 (생각의식(意識) ()) 되살려 불러일으키는 것

 

아비규환(阿鼻叫喚) : 아비(阿鼻) 지옥(地獄)과 규환(叫喚) 지옥(地獄)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비참(悲慘)한 지경(地境)에 처하여 그 고통(苦痛)에서 헤어나려고 비명(悲鳴)을 지르며 몸부림침을 형용(形容)해 이르는 말

 

흩어질 환‘    환연빙석渙然氷釋 : 얼음이 녹듯이 마음에 한 점의 의심(疑心)도 남기지 않고, 의혹(疑惑)이나 미혹(迷惑)이 풀림.     이것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두예(杜預) 주석에서 유래되었는데, “독서(讀書)하기를

 若江海之浸하고 膏澤之潤하야 渙然氷釋하고 怡然理順然後에야 爲得也.“

 강과 바다가 침식하듯 하고 빗물(膏澤)이 적셔주듯 하여 환연(渙然)히 얼음이 풀리는 듯하고 이연(怡然)히 이치가 순해져야 하니, 그런 뒤에야 얻음이 된다.“

멀 현, 구할 형 볼 현 구슬 경 쇠고리 결

 

2. ‘뼈 골

노골적露骨的     골반骨盤     골육상쟁骨肉相爭 (뼈와 살이 서로 다툼)

3. ‘날개칠 순 또는 날개 휘두를 분’ = ‘큰 대’ + ‘새 추

 奞   금문                                      奮                      雚                    蒦

                              날아오르기 위해 새가 날개 짓하는 모습

금문에서 위쪽은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린 사람과 아래쪽은 새로 새가 하늘 향해 날개를 쫙 펴는 모양으로 날개치다라는 뜻이다. ‘빼앗을 탈은 손에서 새가 날아가고 없어진 것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빼앗다는 뜻이 되었다.

 

빼앗을 탈, 좁을 길 태’ = ‘날개칠 순’ + ‘마디 촌

어휘로는    쟁탈전爭奪戰    탈취(奪取)    박탈剝奪

 

떨칠 분밭에서 새가 날개 짓을 쳐서 날아올라 가려는 모습에서 의미가 확대되어 떨치다뜻을 가지게 되었다. 어휘로는    흥분興奮    분발奮發

 

고군분투孤軍奮鬪 : 후원(後援)이 없는 외로운 군대(軍隊)가 힘에 벅찬 적군(敵軍)과 맞서 온힘을 다하여 싸움.

 

(=) 황새 관() 머리 부분에 두리번거리는 두 눈()과 머리 위의 깃털 모습()을 가진 황새의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입니다. 관찰사(觀察使)'백성들을 보고() 살피기() 위해 임금이 보낸 사신(使)'이란 뜻입니다.

자 확, 붙잡을 확풀속에 있는 새를 손으로 잡다라는 뜻입니다.    나중에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왼쪽에 개 견이 추가하여 사로잡을 획되었어요. 가 추가되어 거둘 확되었고요.

 

(=) 사로잡을, 얻을 획, 실심(失心)할 확‘ = ’개 견 + 붙잡을 확

포획捕獲    획득獲得

 

운확(隕穫=隕獲) 이란 뜻을 상실하여 슬퍼하고 불안함인데 글자는 떨어질 운‘, ’뜻은 거둔다는 뜻이 아니고 실심(失心)하다라는 뜻으로 써였어요.

 

4. ‘아이 밸 태

잉태孕胎=임신妊娠       태아胎兒       태교胎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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