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홍류(紅柳 붉은 버드나무; Краснотал Верба, Siberia purple willow)

    부리야트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Улаан-Үдэ)인데 울란(Улаан)은 몽골어로 붉다(Red)라는 뜻이고 우데(Үдэ)는 문(관문, Gateway)으로 ‘붉은 문’ 즉 홍문(紅門)이라는 뜻이다.  몽골 수도는 Улаан баатар(울란바토르)으로 동일하게 Улаан(울란)이 들어가고  баатар(바타르)는 영웅(英雄, Hero)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울란바토르는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баатар(바타르)는 우리말 ‘배달’, ‘배다르’와 관계가 있다.

   울란우데는 셀렝가 강(Selenge River)과 우다 강(Үдэ гол, Uda River)이 만나는 곳에서 우다강 위쪽 분지에 위치하고 울란 부르칸(Улаан бургааhан, Ulan-Burgas) 산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셀렝가 강(Selenge River)은 한자로 설련하(偰輦河)이고 이 지역에 살던 설연타(薛延陀, Syr Tarduš) 부족이 자신의 성씨를 설씨(偰氏)로 삼았고 고려 때 설손(偰遜)이 귀화하여 경주 썰씨의 시조가 되었다.

   울란 부르칸(Улаан бургааhан, Ru Улан-Бургасы, Ro Ulan-Burgas)은 부리야트 몽골어로 부르칸(бургааһан)은 버드나무(willow)라는 뜻으로 붉은 버드나무 산맥을 말한다. 우드강의 지류인 커버강(Kurba River) 상류에 앙기르(Angir)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기에 신석기 시대 동물 암각화가 있다.

앙기르(Angir) 동물 암각화 안내판, 부리야트공화국(Buryat)

앙기르(Angir) 동물 암각화 , 부리야트공화국(Buryat)

강원도 자작나무 : 높이 10~25m, 지름 20~40cm 정도 자라는 낙엽 활엽 교목 (사진 촬영자 : Sokey님)

붉은 버드나무(Краснотал Верба, lat. Salix acutifolia, Siberia)

   베르바(Верба, Verba)는 날카로운 잎을 가진 버드나무로((lat. Salix acutifolia))로 버드나무 (Salix)속으로 러시아와 동아시아에 자생하고 시베리아 보라색 버드나무(Siberia Violet-Willow), 붉은 관목 베르바(Краснотал Верба), 쉘유가(шелюга)로 알려진다.   이 나무는 최대 10-12m 높이로 자라거나 관목으로 가지는 얇고 길며 막대 모양이며 유연하고 적갈색이며 꽃봉우리가 있으면 밝은 빨강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달걀 같은 노란색입니다.

산 기슭 붉은 버드나무 군락, 시베리아

 자작나무 사이에 있는 붉은 버드나무, 시베리아

꽃순이 돋아난 붉은 버드나무

붉은 버드나무로 만든 바구니

붉은 버드나무로 만든 장식품  

  북아시아 지역의 저지대나 물가 주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버드나무는 유목민족들에게 치병목(治病木)으로 간주될 만큼 중시를 받고 있다.   1) 사실 의학적으로 버드나무는 그 껍질에 아스피린의 유도체인 살리실산(Salicilic acid)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진통 억제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2) 또한 버드나무는 치병 역할만이 아니라 3) 유목민족들의 생존에 필요한 주거용의 골재(oni, онь) 및 화살대의 재료까지 제공해준다.

  부르칸(бургааhан, Burqan)은 몽골말로 버드나무(Верба, Verba), 불교용어 부다(Budda) 그리고 탱그리(Тенгри, Tengri)와 유사한 ‘하느님’을 뜻을 가진다.  타이가 숲의 자작나무는 하늘에 맞닿고 물가의 붉은 버드나무는 추운 땅에 불과 새생명 그리고 치유를 뜻하는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나나이족(那乃族, Nanai 또는 허저(중국어: 赫哲 Heje)말로 버드나무를 부르칸(Burqan, 불함不咸 :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만주지역에서 보드마마 신앙은 버들아기(유화柳花)에서 버들어미(홍류화紅柳花)가 되어 하늘 자손을 잉태하는 모태로서 하느님을 말하는데 고구려(Koguryeo, Когурё) 시조 주몽(Jumong, Цолмон)의 어머니 유화(柳花,  the goddess of willow)에 대한 모태회귀신앙과 연관된다.

[참고 : 강원대 주재혁 교,수 경향신문 컬럼]

훌룬부이르 몽골스텝 헤름투-칭기스칸의 초야 "오르둥" 궁성지(宮城址)의 홍류(紅柳): 보드마마 오보

[출처: 2003. 7월 13일 최낙민 작가 작품]

우리에게 바이칼은 무엇인가?  (월간중앙 2004년 6월호)

     -  주채혁(강원대 교수, ‘바이칼포럼’공동위원장)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는 거대한 화산지대이다. 약 13,000년전의 후기빙하기 이후로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비교적 고도가 낮고 온천수가 솟아나는 등 사람이 살기 적합한 곳이며 과거 유라시아 북방민족의 유전자 집단이 이루어지고 몽골리안의 창세기가 쓰여진 장엄한 역사무대이다.이곳은 바이칼 서부와 북부의 중간에 있는 알혼(olkhon)섬과 건너편 동쪽의 바르구진섬,그리고 서남단을 감싸도는 알타이산맥에서 바이칼호로 길게 뻗은 거대한 사얀산맥이 이르쿠츠크가 있는 그 서남단을 감싸안고 있으며 이어서 남동부로 뻗어 올라가며 코산맥, 즉 붉은 가지 버드나무(紅柳)산맥이 울란우데가 자리잡고 있는 바이칼 동남부를 감싸안고 있다.

 몽골-시베리아 샤머니즘의 메카인 알혼섬에는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같은 바이칼 원주민  코리족의 시조 탄생 전설이 서려있는 부르한(burkhan) 바위가 있고 바르구진섬과 분지에는 코리족 시조의 부인이 탄생한 부족이 자리잡고 있어서,코릴라르타이 메르겐 아버지와 바루구진 고아 어머니가 짝지어 몽골의 여시조 알랑고아 탄생을 주도하는 역사 배경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바이칼의 사얀(sayan)산맥은 조선의 선(鮮)과 직결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시경(詩經)』 대아(大雅)장의  문왕지십(文王之什) 황의(皇矣)구절에 ‘소산(小山)을 대산(大山)과 구별하여 선(鮮)이라’ 주석을 붙인 점과 청나라 고증학자  정겸(丁謙,)의 『후한서오환선비전 지리고증(後漢書烏桓鮮卑傳 地理攷證)』에 ‘대선비산(大鮮卑山)의 원형이 지금의 알타이-사얀산맥 지대에 있다’ 고 한 점을  미루어보아 확실한 근거를 지니고 있다 하겠다.  

붉은 가지 버드나무 산맥은 곧 고구려 건국신화의 영웅 고주몽의 어머니 유화(柳花)부인을 성모(聖母)로 삼는 붉은 버드나무 부르한(不咸)신앙과 접맥돼 있어 부르한 중의 부르한이 좌정하고 있는 알혼섬 부르한 바위와 재미있는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다.부르한은 ‘밝’이 아니고 ‘붉’이다.북방민족이 태어나고 죽어 돌아가는 ‘붉은 산(紅山,赤山)’은 조상들의 공동묘지이다.그래서 칭기스칸의 무덤도 부르한 산에서 찾고 있다.투르크-몽골말로 하느님이란 뜻이다.여러 전설들이 이 산맥에 주로 깃들어 온 점은 아주 재미있는 일인데, 구릉과도 같은 밑밑한 소산(小山)인 선(鮮)이 위주인 몽골-시베리아지대에서 이 산맥만은 유달리 한국의 대산(大山)을 닮아,습기가 적고 아주 키가 작은 스텝초원의 난쟁이 민들레를 찾지 못한다면 꼭 한국에 와 있다고 착각할 지경이다.이 산중의 앙기르 마을에서 코리 부리아드말을 지키고 있는 원주민을 만나 느끼는 감격 또한 우리에게는 감회가 새롭다.그런데 결국 이 모두의 존재의의는 그 역사창조의 주체인 바이칼 코리족을 탄생시키는 데로 집약된다.‘코리’는 과연 무엇이며 그 사실상의 역사배경은 어떠한가?  

바이칼은 몽골-시베리아 고원의 스텝과 타이가 및 툰드라가 모두 만나는 허브(hub)요 개활지로,이 지대를 장악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단계의 어떤 집단이나 개인도 이곳에 오래 둥지를 틀고 살 수 없었다.험준하고 광활하면서도 오비강과 예니세이강을 끼고 있어서 비교적 비옥한 거대한 타이가 스텝지대인 알타이 사얀산일대는 선진문명 지대인 서아시아에 젖줄을 대고 신흥세력이 기반을 구축하기에 적합한 둥지다.여기서 자라나 성인이 된 집단이 무한경쟁이 요구되는 바이칼 벌판으로 진출해 인력과 식량을 확보하며 고대유목제국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형성했던 것이라 하겠다.따라서 고대제국 성립을 기점으로 역사를 소급해 올라가며 이 지대의 역사적 배경을 추적해보려면 자연스럽게 한민족 북방기원설이라 할 스키토-시베리아 기원설을 읽게 마련이다.

종래 한민족에 관해서는 북방기원설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북방에서는 몽골이란 스텝세계제국이 인류사상 최초로 창업됐으며 근래에 와서야 비로소 해양세계제국이 생겨나고 제공권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구촌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점으로 보더라도,주류 한민족 형성의 역사적 태반은 역시 북방이라야 한다. 더군다나 인류사상 최초로 야생식물의 작물화와 야생동물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지역이 서아시아임은 고고학이나 생태학, 유전학의 연구성과로 확인되고 있으며,  식량생산이 시작된 선사시대 이래로 이것이 주로 “스텝의 길”-“몽골리안 루트”를 통해 이동했음을  밝혀냈다.

유라시아대륙은 남북축으로 된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와 달리 동서축으로 돼 있어서 등온대를 이룰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를 중심축으로 하는 유목적 기동력의 가세로 사람과 생산력  및 전투력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었다. 그 결과는 자명했다. 유라시아대륙이 다른 대륙에 대해 우위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칭기스칸 몽골의 스텝세계제국도 여기서 창출됐고,근대 영ㆍ미 해양세계제국 또한 그러했다. 한민족의 북방기원론이 이런 생태환경의 발전과정에서 비롯됐음은 물론이다.스키토시베리아 기원설이나 내몽골의 오르도스 기원설은 다 이런 생태환경을 그 역사무대로 삼고 있다.[지도]  

 백두산 호랑이가 시베리아 호랑이와 생태유전학적으로 상통된다면, 백두산 조선족 또한 그럴 수 있다. 고원지대에서 고원지대로 돌아다니며 사는 동물의 생태상 그런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백두대간은 그래서 민족의 기원을 추구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주목해야 할 역사적 연구 대상이다.  한민족의 ‘유목사적 시원’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중원지역보다 오히려 더 먼 알타이 - 사얀산맥이나 티베트고원이 역사적으로 더 밀접하게 접맥(接脈)되어 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베리아는 스텝-타이가-툰드라지대로 이루어진 거대한 벌판이다.  아시아대륙의 1/4이고 지구 육지면적의 1/10이다.  침엽수림 위주로 지구상에서 가장 드넓은 타이가라는 '숲의 바다'는 수많은 짐승들의 서식지다.  이런 생태권은 한편으로는 대서양까지 이어지고 다른 한 편으로는 북아메리카지역에 이른다.  여기에서 '시베리아의 황금'이라는 '모피'(fur)가 주산품인 것은 당연하다. 이런 고원지대 「모피의 길」을 따른 이동루트는 당연히 백두대간과 접목된다.  

아울러   「강해(江海)루트」로 태평양, 북극해와 대서양으로도 그 권역이 이어지는 시베리아에는 수산모피자원 또한 육상모피자원 이상으로 풍요로운데, 이동 주류 중 하나가 오랜 기간에 걸쳐 3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한반도를 기반으로 생활을 지속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알타이-사얀산맥에서부터 고원지대를 따라 뻗어내려 '맥국(貊國)'이라는 「산달(山獺)-너구리나라」가 춘천에 있었고 바이칼호와 거대한 동ㆍ서사얀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예니세이강의 지류 퉁구스하로부터 저습지대를 따라 이어 내려온 '예국(濊國)'이라는    「(숫)수달(水獺)나라」가 강릉에 있었다.  

그러니까 역사를 역사자체로만 접근하여,고대국가의 형성지 중심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형성주체의 유래처나 기원지 곧 역사적 태반을 추구하려는 시각에서 들여다보면 한민족 형성의 주류는 농경기원이 아니고 순록유목기원이다. 따라서 장백산맥같은 이른바 큰산(大山)이 주무대가 아니고,그 건너편의 대ㆍ소ㆍ외흥안령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 스텝-타이가-툰드라지대의 구릉과도 같이 끊임없이 펼쳐진 작은 산(小山)은 순록의 겨울 주식인 선(蘚:niokq=이끼)이 나는 선(鮮), 사얀, 소욘(soyon)이다. 

순록의 먹이인 이끼는 생태상 습기가 많은 응달 지역에 잘 자란다.  이끼(蘚)가 더 잘 자라나는 새로운 목초지인 선(鮮)을 찾아(朝)서시베리아인 알타이-사얀산맥지대에서 태평양쪽으로,곧 ‘이끼의 길(lichens road)’을 따라 이동해온 순록유목민이 바로 조선(朝鮮)겨레다. 결과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해 왔지만 해를 쫓아온 것은 아니다.

남러시아 스텝의 순록유목민은 이끼의 길을 따라 대서양 쪽으로 북향해 가기도 했다.[사진1]<선(鮮=소산):대흥안령 북부 흑룡강성 쿠마하 부근>;[사진2]<선(蘚=niokq): 대흥안령 북부 훌룬부이르맹 근하(根河)시 아룡(阿龍)산> . 올 삼월에 국립중앙박물관 초청으로 온 아.오치르 몽골역사박물관장과 체벤도로지 고고학실장은 몽골-시베리아 서쪽에 있는 순록유목민이 알타이-사얀지대의 소욘(鮮)과 코리(高麗: [사진3 시베리안 골드:알타이 스키타이 돌무지널무덤 출토 순록 유물])족이고 동쪽에 있는 순록유목민이 베링해에 이르는 시베리아 끝자락 땅과 캄차카반도에 사는 축치와 코리야크 자치주의 원주민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런 몽골-시베리아의 역사를 낳아온 자궁이 바이칼이다.스텝-타이가-툰드라가 다 모인 북방유목민족사의 허브다.코리족의 시조 탄생지 알혼섬이 바이칼호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자라잡고 있고,조선산이라 할 사얀(鮮)산맥이 병풍처럼 서남으로 바이칼호를 감싸안은 데다가 부르한중의 부르한이 좌정하고 있는 야외 신단이 알혼섬 부르한(不咸:burkhan[사진4:봉우사상연구소 정재승 소장 제공])바위에 차려져 있다.지금도 부리아드 코리족 샤먼이 “나무꾼과 선녀”라는 코리족 시조 탄생설화를 담은 무가(巫歌)를 춤을 곁들여가며 여기서 부르고 있다.

이는 알타이-사얀산맥에서 바이칼호 알혼섬-칭기스칸의 태생지 헨티산-대흥안령-백두산-금강산의 감호(鑒湖:고대 투르크말 무당-하느님[사진5:강원도 북고성군 민통선내 소재;양양문화원 부원장 최낙민 작가 제공])에까지 그 맥이 이어진다.여기서 감호는 고대 투르크말로 keam이며 하느님 혹은 무당이란 뜻이다. 때마침 과기부에서 는 동북아민족 기능성 게놈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리족의 분포와 역사적 이동루트를 구체적으로 연구-추적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필자는 지난 해 여름 “바이칼의 후예들”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인 어느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바이칼호는 한민족의 성수요 사얀산은 한민족의 성산“이라고 거센 바이칼 호반의 바람을 맞으며 외쳐댔다.초기에 목축과 농경을 함께 하던 한민족과 유목을 위주로 하던 몽골족은 소흥안령 상단 징키르강을 축으로 어느 시기에 이르러 동서로 분기됐다.

북방유목민족 형성의 태반은 이처럼 바이칼 지대이지만 고대국가의 창업은 태평양 해안선을 낀 비옥한 아무르강 남북을 아우르는 대만주권역 곧 바이칼 동남부 몽골-러시아 국경 언저리에서 동북방으로 뻗어 올라간 야블로노보이-스타노보이라는 외흥안령과 몽골-만주와 러시아-만주를 가르는 경계선을 중심으로 뻗은 대ㆍ소흥안령 지역에서 대흥안령 북서부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의 훌룬호수와 부이르호수 일대를 근거지로 삼아 접맥되면서 비롯됐다.

물이 북류하여 북극해로 흘러드는 바이칼 몽골고원권과 이 대만주권역 이북과는 달리 물이 동류해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거대하고 비옥한 이 ‘대만주권역’에 진입해 목농생산과 해상무역에 종사하고,대산지대인 천험의 요새, 장백산맥에 둥지를 틀면서 비로소 조선과 부여-고구려가 고대정복제국으로 창업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코리’란 과연 무엇인가? 동몽골에서는 고올리라고 하고 한문으로는 고리(槁離),구려(句驪),곽락(郭洛<guo luo: 현대 중국어 발음>)과 고려(高麗)라고도 적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코리는 ‘순록’이다.투바대학교의 엔.베.아바예프교수는 『몽골비사』9절의 거러거(göre'etei)를 이미 순록으로 보고 있었고 아.오치르 관장은 만주지역의 원주민 오룬춘의 오룬이 옛 문헌에는 코룬(Xorun)으로 되어있다며 코리를 치는 순록유목민이 오룬춘이라는 족명의 본뜻이라 했다.

내몽골의 육사현(陸思賢)교수는 ‘선비곽락대’ 연구 논문에서 ‘곽락’이란 선비족 무덤 출토유물인 허리띠 버클, 곧 대식(帶飾)의 분석을 근거로 볼 때 순록이라고 결론지었으며,마쓰모도 히데오교수는 코리야크 족명의 코리가 그들의 말로 순록이라는 뜻이며 실제로 그들은 오랜 세월 한결같이 순록유목을 주된 생업으로 해오고 있다고 했다.순록은 만주 퉁구스족의 에웽키말로 ‘오롱’이며 오룬춘말로 ‘올렌’이고 다구르말로는 ‘오른 복’이다.러시아어로는 이를 따라 ‘셰베르늬(북방의) 알롄’이라 한다.

이는 ‘오로오’라는 ‘길들지 않은’이란 뜻의 낱말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순록(馴鹿)은 원주민들에게는 한문 이름자와는 정반대로 ‘길들지 않은 ’사슴(不馴鹿)이 되는 것이다.투르크-몽골말로는 또 ‘차아 복’이라고도 하는데 차아는 ‘…을 향해’라는 뜻으로 조선의 조(朝:chao)와 뜻이 같다.지린(吉林)성의 토착 원주민인 조족(朝族)도 본래 순록유목민이다.

그런가 하면 대흥안령 북부 훌룬부이르맹 선비(鮮卑)족 원주지에서 한국인을 선어(鮮語)를 쓰는 선족(鮮族)이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작은 산 선(鮮)에서 이끼 선(蘚)을 뜯기며 사는 순록유목민을 지칭한다.목초지 선(鮮)에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다.마치 목초지 옹크(onk)에 사는 순록유목민을 ‘에웽키’라 한 명칭관행과 상통하는 사례라 하겠다.

모두 몽골-시베리아 원주민의 토박이말 이름들이고,이 지대에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고대 유목제국의 틀을 주도적으로 마련하던 순록유목민에 관한 호칭이다.이처럼 고구려의 족명 내지는 국명인 고려(고올리)는 코리야크족이나 오룬춘족,다구르족이나 투르크-몽골족의 말로 “순록”이라는 뜻이다.당연히 고구려말로도 코리(高麗)다.‘몽골’은 맥(貊)+고려 곧 너구리+순록의 합성 명칭이다.다만 ‘캄’과 ‘부르칸’이 모두 하느님 또는 무당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갈래의 유래를 아직 모르듯이,‘코리’와 ‘차아복’ 또한 그렇다.연구돼야 할 과제다.

선비족 우두머리 칸의 황금벨트 버클인 선비곽락대(鮮卑郭洛帶)의 장식패([사진 6]北朝 神獸紋 帶飾:내몽골자치구 후흐호트시 투메드좌기 討合氣村 출토<내몽골박물관 소장>)를 분석해보면 이것이 이끼가 나는 목초지 「선」에서 꼴을 뜯고 있는 「순록」의 그림임이 간파된다.그러니까 이런 시각에서 보면, ‘조선’과 ‘고려’는 둘이 아니다.

같은 순록유목민을, 조선(朝鮮)은 목초지 ‘선(鮮)’에 초점을 맞추어 선(鮮)족이라 했고 고려는 고원지대의 끝없이 펼쳐진 작은 산(小山)‘선(鮮)’에서 이끼-‘선(蘚)’이라는 꼴을 뜯어먹고 있는 순록유목의 주인공 순록 곧 ‘코리(高麗)’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곽락(郭洛: khori)-고려족이라고 불렀을 뿐이다. 다만 여기서 유목할 수 있도록 가축화된 순록(馴鹿:chaa bog=rein deer)과 단순한 사냥감인 야생 사슴(鹿:bog=deer)을 준별하는 시각의 세련도는,식량생산단계와 식량채집단계를 가름하는 준거를 세우는데 지극히 중요하다.고려의 여(麗)자가 “아름다운 뿔 한 쌍이 난 사슴”이고 신라시대 관직명인 이벌찬(伊伐餐)-각간(角干)에서 보듯이, 뿔이 대권을 움켜쥔 영도자의 상징이라면 고려(高麗)국명에서 순록을 그런 글자로 의역(意譯)하여 음사하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사진 7]<시베리아 수린다 타이가 지역의 순록: SBS-TV 홍순철 PD 제공>

  오늘날 한국의 국제적 호칭인 "Korea"가 한국사의 순록유목사적 태반의 소산인 이 선(鮮)의「고려(高麗)」, 소산(小山)의 순록(馴鹿)인 "코리(郭洛)"에서 비롯되었음을 자각하는 일은, 지금 우리에게 특별히 긴요하다. 한민족 시원의 주류인 조선이나 고구려는 농경기원이 아니고 특수목축인 순록유목기원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철기의 제조와 함께 타이가라는 숲의 바다에서 무한경쟁이 강요되는 광활한 스텝으로 나와 대규모 기마양유목(말을 타고 양을 침)을 시작해 기마양유목민으로 변신하고 목축농경민들과 부딪치며 접목되어 마침내 조선,부여, 고구려, 북위,돌궐,발해,거란,여진과 몽골 등 북방민족나름의 정복제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유목사적 정체성의 확보야말로  이 시대 조선-고려 겨레의 사활을 가르는 분기점일 수 있다.

중국 한(漢)족은 황하유역의 그리 넓지 않은 농경지대를 토대로 일어나서 식량생산에 우위를 보이며 수적인 우세를 확보해온 사람들이고,조선-고려 겨레는 유목적 태반의 속성상 그보다 수십 배 또는 수백 배에 달하는 유라시아와 북서 아메리카에 걸치는 스텝-타이가-툰드라지대를 태반으로 태어나 그들나름으로 발전해온 사람들이다.

농경민 인 중국인의 기원지에는 당연히 순록의 주식인 이끼(蘚)도 없고,스텝의 양초(羊草)도 없다.그런데 온전히 순록유목민의 태반을 가진 조선과 고구려가 역사적으로 거기에 존재했단 말인가? 중국의 동북공정이란 실로 가소로운 망나니의 생떼인데도 이에 일일이 대꾸하며 너무 호들갑을 떨고 있는 한국학계가 어른스러운 의연함을 잃은 것 같아 가엾어 보인다.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시장경제 하에서의 생존을 고려해야 하는 외교관들이야 어떻게 대응하든,학계는 이럴수록 의연해야 한다. 그리하여 지금은 한민족의 시원으로서 유목사적 정체성을 읽어내는 문법과 시력이 잠재된,황하의 누런 눈동자와 준별되는 “바이칼의 푸른 눈동자”를 소생시켜 나아가야할 때라고 본다.

스키타이는 특히 초승달무늬가 많이 있다.

한반도에 도착한 치우는 북상하면서 동시에 산동반도까지 점령하여 그곳에 치우의 무덤이 있고 그의 양아들이며 후계자인 소호금천의 일족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어서 흑룡강을 타고 다시 바이칼호수까지 점령한다. 그리고 조상들이 걸어왔던 길을 반대방향으로 되돌아가서 위구르 지역까지 진격하여 결국 우루무치 근처에서 살던 서호족인 훈족들이 이들에게 밀리어 유럽으로 진격하게 되고 훈족들의 진격에 게르만 민족들의 대이동으로 로마를 멸망시키게 된다.

이 건조한 고원인 몽골리안 루트 지역에서는 햇빛은 금빛이고 부르한 모태는 금빛을 하늘로 품어 천손인 알탄우룩(황금씨족)-김(金)씨를 잉태한다. 그래서 스키토· 시베리안에게는 김씨가 고유명사가 아니고 천손-임금 핏줄이라는 보통명사다. 물론 아쿠타도 칭기스칸도 ‘알탄우룩’(Altan urug: 황금씨족)-김씨다. 지금도 만주족 황손들은 아이신교로(愛新覺羅: 황금겨레)로도 쓰고 김씨로 표기하기도 한다.

김알지의 알지閼智 알티(Altai) 역시 알타이어에서 금을 의미한다. ‘알타이’도 金이라는 뜻이다.

소호금천은 황금의 하늘 신이며 김씨의 조상이다. 즉 소호금천의 시기에 한반도로부터 북상한 민족이 몽골의 선조가 된다.

철기시대는 BC 2천년 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알타이, 몽골지역에서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한반도 암각화의 철기 흔적과 비교하여 훨씬 늦은 시기이다.

인간의 역사는 5,200년을 주기로 되풀이 되어왔는데, 한 주기를 거치는 동안 인류는 동일한 민족이동의 과정을 거쳐서 자신이 왔던 길을 반대로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가고는 했다. 즉, 13,000년 전에 바이칼호수에서 살다가 흑룡강을 타고 한반도에 정착했던 한민족은 수많은 다른 루트를 거친 다음 청동기시기에 다시 한반도로부터 북상하여 바이칼호수에 이르고 그곳으로부터 천산위의 발카시 호수를 거쳐서 터어키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역사를 원시반본, 다물, 복본이라고 한다.

바이칼 알혼섬에는 단군신화와 매우 흡사한 샤머니즘의 신화인 ‘게세르’가 아직까지 샤먼들의 입으로 전해져온다.

알혼은 부리아트어로 恬貧떳4夢 라는 뜻이다. 부여라는 말과 발해라는 말도 브리아트와 관련되어 보인다. 부리아트족 전설에 따르면 알혼섬의 주인은 독수리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독수리를 숭배한다.

몽골은 예전부터 독수리에게 시체를 던져주는 조장을 하였다고 한다. 이 전통은 티벳의 오랜 전통이다. 즉 물어뜯는 사자 새와 뜯기는 달 황소의 관계를 명확히 들어내는 우주의 순환의식이다.

이것은 견우인 환인桓因이 독수리인 제우스 환웅桓仁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우주의 순환의식과 동일하다.

특히 칭기스칸은 1,167년경 바이칼호 서부해안가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의 어머니가 바이칼호수의 가장 큰 섬인 올혼(olkhon)섬의 동쪽 동바이칼 바르구진(barguzin)의  알혼섬으로 이주하여 왔고 사후에도 알혼섬에 무덤을 썼다고 전한다.

코리족의 ‘코리’는 순록이라는 뜻인데, 그들이 주로 있었던 곳이 북극해 쪽이다. 이들이 예니세이강이나 레나강(옛날에는 바이칼과 연결돼 있었다)을 따라 바이칼로 온 것으로 보인다.

에벤키족의 ‘에벤’은 목초지라는 뜻이다. 레나강변에 사는 그들은 새를 조상의 영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를 죽인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사람들은 나무에 울긋불긋한 천 조각을 걸어놓고 가족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들 역시 곰 토템이 있다. 그리고 오룬춘족의 ‘오룬’은 순록이라는 말이다.

몽골에서는 한반도를 '솔롱고스', 즉 瀆チ側냅?나라鸞箚?부른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 입는 옷은 무지개의 일곱 색깔 색동옷이다. 또한, 비파 청동검은 몽골에서도 발견된다.

몽골의 시조 禿羌馨藉팹는 禿틘??고아鸞箚?할 수 있다. 아리랑고개는 티벳의 아리고개이므로 아리에서 한반도를 거쳐서 북상한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다. ‘고아’는 ‘미인’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원래 신선들이 사는 나라였고 이들은 도통하지 못한 자들로서 한국에서 쫓겨 난 자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고향이면서 항상 그리워하는 이상향이 한국인 것이다.

몽골인들은 한국을 현재는 솔롱고스라는 말보다 가오리라는 말을 더 사용하는데 가오리는 동쪽 해뜨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도곤족의 신화에서는 놈모라고 표현되는 물고기들인데 이는 가오리 모양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연은 대체로 가오리처럼 생겨서 가오리연이라고 하는데 도곤족이 그린 물고기 인간인 놈모들이 꼭 가오리처럼 보인다.

또한 가오리연은 예전에 주로 통신수단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가오리가 변한 기러기 천둥오리 역시 전서들을 전달해주는 전령으로 사용하였다.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와 어둠의 신인 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전령의 신이 바로 헤르메스이고 환웅이 바로 헤르메스였다.

《장자》 〈소요유〉에서는 북명이라는 바다 속에 사는 곤이라는 물고기가 붕이라는 거대한 새로 변하는데 이 물고기는 가오리임이 틀림없다. 가오리의 모양이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편 모습이다.

흉노문화에서 대표적인 동물문양이 바로 일각수이다. 일각수는 몽골사전으로는 빌게트거르거스 또는 힐렌거르거스로 표현되는데 중국에서는 이를 기린麒麟이라고 상상속의 동물로 표현했다.

몽골에서 문양은 말의 머리에 사슴의 몸통을 하고 있으며 말 이마에 하나의 외뿔이 나있다. 이 동물은 날개로 표현되기도 하고 주로 구름과 함께 그려져 있으므로 하늘을 나는 동물임을 알 수가 있다. 서양에서는 유니콘으로 표현된다. 구려족句麗의 려麗는 당나귀려麗라고 하는데 아래에 사슴록鹿이 보이므로 이 글자는 유니콘을 표상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우스에서 내려온 환웅은 지구에서 살다가 다시 캔타우리라는 별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지구로 내려온다. 그래서 얼굴이 말 모양으로 생긴 것이다.

몽골항공도 천마가 상징이며 울란바토르 호텔도 천마를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바이칼 호수주변 바이칼 박물관 앞 탑이 있는데 그 꼭데기에도 천마가 조각되어 있었다.

말을 신성시하는 부리아트족의 현관문 안쪽 위로 말굽쇠가 걸려있다. 말굽쇠는 여전히 집안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부리아트족은 집안에 날개달린 말을 그려넣은 천을 중앙에 걸어놓고 가정의 수호신으로 숭배하기도 한다. 말은 행운을 상징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애마(愛馬)를 순장하는 풍습이 있다. 몽골은 우리와 같이 백색 숭배의 풍습이 강하다(몽골이 훨씬 더 심하다).

말뚝을 세우는 장소는 반드시 길목이거나 성스러운 장소이어야 했다. 또한 이 말뚝은 자기 가문을 표시하는 상징이기도 하여 가문마다 다르게 장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가운데 말뚝은 원래 남근석이며 헤르메스인 환웅의 상징이다.

국민일보 2002년 02월 16일
신현덕(국제문제 대기자)

바이칼의 수려한 자연 경관

최근 러시아에서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그들의 본래 고향이 시베리아 바이칼호 근처라는 것이 밝혀져 인디언이 몽골족의 한 분파라는 기존 학설을 뒷받침했다.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유전학연구소가 최첨단 기법인 유전자를 비교분석한 결과라 더욱 신빙성 있게 들린다.베링해로 멀리 떨어진 대륙에 흩어져 사는 이들 인종 사이에 유전자가 같다는 것은 어쩌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이 연구소의 자하로프 부소장은 인디언과 유전자가 비슷한 종족은 구체적으로 바이칼호 서부알타이와 사이얀산 일원에 사는 투바,알타이,하카스족(族) 등이라고 종족명까지 밝혔다그는 북미 인디언들이 바이칼호 주변에 살다가 1만5000∼2만년 전 베링해를 건너 북미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몽골 학자들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추코트카 반도 등 알래스카와 가까운 지역에 사는 종족의 유전자는 인디언 것과 유사하지 않기 때문에 유전적으로는 다른 인종이다.이웃에 살고 있어 혈연적으로 가까울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지만 인종적으로는 전혀 별개라고 했다.

몽골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에스키모, 북미의 인디언, 남미의 인디오까지를 동계혈족이라고 말해왔는데 이번에 과학적으로 증명돼 반갑다고 말한다.유전자 조사로 확인되기 전에도 몽골 학자들은 인디언에게도 몽골반점이 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몽골족의 강인함과 세계분포를 설명했었다.

이 조사 결과 발표 뒤 몽골에서는 또 다른 뿌리론이 일고 있다.몽골인은 몽골족과 같은 뿌리를 가진 인종이 전세계에 분포해 있다면서 몽골이라는 국호처럼 언젠가는 다시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몽골의 국호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이라고 몽골정부 간행 백서에 설명돼 있다.몽은 진짜라는 몽골어 ‘믕’의 변화이며 ‘골’은 중심이라는 뜻이라고 변화과정까지 말하고 있다.몽골의 자유화전까지 몽고(蒙古)라고 불렸던 것은 중국이 중화(中華)와 상충하는 것을 봉쇄하기 위해 비하해 사용한 이름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몽골인은 이번을 계기로 세계에 흩어진 몽골족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면서 범몽골족 회의를 강화하자고 역설한다.매년 한 차례씩 각지에 흩어진 몽골족이 모여 회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를 본격화해 칭기즈칸의 기상과 평화의지를 전세계에 전파하자는 주장이 젊은이들 사이에 일고 있다고 한다.

이 주장이 다시 제기되자 이웃 러시아와 중국에서는 몹시 못마땅한 표정이다.바이칼호 부근은 칭기즈칸의 탄생지인 동시에 몽골의 국가 발원지이며 몽골인의 정신적 고향으로 여겨져 왔다.러시아는 이번 일로 혹시 옛 소련에 의해 분리돼 현재 러시아 땅이 된 울란우데와 바이칼호를 품은 브리아트공화국 독립으로 연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곳에는 현재 몽골 인구보다도 많은 300만명의 몽골족이 살고 있다.이들은 몽골어를 말하고 쓰며 동일한 생활양식을 유지하고 있다.이 점이 늘 러시아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인종적인 증거까지도 확보돼 브리아트공화국 정부로서도 몽골인의 주장에 당혹스러울 뿐이다.

중국 내몽고를 차지한 중국도 내심 러시아와 같은 불안한 심정일 것이다.약 300만명의 몽골족이 중국정부의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한족에 동화하고는 있지만 대다수가 아직도 옛날 몽골 생활양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몽골인은 이 밖에도 부탄 티베트의 오이라트족, 아프가니스탄 이란의 원시몽골족, 한민족과 헝가리족 랩족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지역민도 동계혈족에 넣고 있다.

알렉스 헤일리는 킨타쿤테라는 노예의 ‘뿌리’를 찾아내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다.원만한 우리 가정에는 족보가 있어 본인의 뿌리를 쉽게 찾으면서도 정작 우리 민족의 뿌리 찾기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느낌이다.

강원대 주채혁 교수가 우리 민족의 뿌리와 관련한 연구논문에서 조선의 국호가 북방유목민족과 관련 있다는 학설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조선의 ‘선(鮮)’은 순록의 먹이인 ‘선’(蘚·이끼)으로 봐야 하며 흥안령 부근에서 유목하는 선비족과 맥을 같이한다는 주장이다.이참에 최남선 이후 주춤했던 우리의 뿌리에 대해 국가적인 연구조사가 있어야겠음을 밝혀둔다.뿌리를 모르는 민족은 국제사회에서 사생아와 같은 대우를 면치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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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류산 밑에 한인씨의 나라가 있나니 천해 동쪽의 땅을 역시 파나류국이라 한다. 그 땅의 넓이 남북 5만리, 동서 2만리이니라. 통틀어 말하면 한국이요, 갈라서 말하면 곧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또는 필나국),객현한국,구모액국,매구여국(또는 직구다국),사납아국,선비이국(또는 시위국,통고사국이라 함.),수밀국이니 합쳐서 12국이라. 천해는 지금의 북해라 한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환국본기

 

파나류국환국을 말한다.

중국의 유명한 이십오사 중의 하나인 진서(晋書)는 "숙신(肅愼)씨의 나라가 바로 파나류국 즉 한국[桓國]을 가리키는 것이고, 숙신의 원음은 쥬신(조선-朝鮮)"임을 증언하고 있다. 파나류산(波奈留山) 아래에 한인씨(桓仁氏)의 나라가 있는데 천해(天海) 동쪽의 땅이다. 또한 파나류국(波奈留國)라고도 한다. 그 땅의 넓이는 남북이 5만리요 동서가 2만여리이다.

파나류는 파미르인데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미트라(태양)신의 자리’를 의미한다.

바이칼(Baikal=패가이호(貝加爾湖))’은 사서(史書)에 북해(北海), 천해(天海) 또, <고구리 초략>에 월해(月海)로 묘사하는 ‘바다와 같은 호수(湖水)’입니다.

전체적인 모양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바이칼’로 흘러들어가는 강(江)과 흘러나가는 강(江)의 수계(水系)를 일단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바이칼(Baikal)은 초생달[)]처럼 생긴 ‘호수 같은 바다’입니다.

흔히 “365개의 지류(支流)들이 흘러들어간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하(大河)로써 해구(海口)를 지니면서 들어가는 강은 모두 ‘바이칼’의 동(東)쪽입니다. 그런데 이 동(東)쪽의 ‘아래 남(南)쪽’에 셀렝가(Selenga)강이 4개의 난하(難河)를 모아서 동호안(湖岸)에 들어가는 수직(垂直)모양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고, ‘위 북(北)쪽’에 바르구진(Barguzin)강이 서남류(西南流)(↙)하면서 호안(湖岸)에 빗겨서 들어가면서 해구(海口)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이칼’은 두 개의 큰 섬(島)이 있는데, 모두 ‘초생달 모양’의 중앙(中央)에 가깝게 있습니다. 초생달의 오목한 쪽인 서(西)쪽에서 중간 ‘아래’쯤에 있는 섬(島)을 ‘알혼(Olkon-island)’이라고 하고, 초생달의 볼록한 쪽인 동(東)쪽에서 중간 ‘위’쯤에 있는 섬(島)을 ‘바르구진(Barguzin)’이라고 하는데, 바르구진 강의 오랜 퇴적(堆積)으로 인해서 육지(陸地)와 붙어버렸습니다.

‘바이칼’에서 연원(淵源)되어 나가는 출구(出口)는 초생달 꼬리 부분에서 나가는 ‘앙가라(Angara)강인데, 이 강은 예니쎄이(Yenisay)강으로 연결되어 북극(北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앙가라(Angara)-예니쎄이(Yenisay)강은 ‘시베리아’의 수많은 지류(支流)들을 모아서 북극으로 흘러들어가는 전체적으로 정북(正北)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양상을 취합니다.

(*) 앙가라(Angara)-예니쎄이(Yenisay)강의 수계(水系)
http://en.wikipedia.org/wiki/File:Yenisei_basin_7.png

또 ‘초생달’의 오목한 한 가운데에서 ‘바이칼’과 차단(遮斷)시키는 산맥인 ‘바이칼스키 산맥(Baikalskiy)에서 니은(ㄴ)자 모양으로 꺽어져 북류(北流)해 흘러나가는 ‘레나(Rena)’강과 ‘그 북(北)쪽의  키렝게-강(Kirenge)이 있는데, 이강들은 레나(Rena)로 통합되어서 바이칼 북쪽에서 동(東)쪽으로 우회해서 이윽고 북극(北極)으로 들어갑니다.

원래 수 십 만 년 전에는 바이칼(Baikal)에서 직접 레나(Rena)강이 흘러나갔는데, ‘비아칼스키 산맥’이 갑자기 융기(隆起)하는 바람에 이 흐름이 단절(斷絶)되었다고 지리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현지(現地)에 가보면 레나(Rena)강을 가로막는 ‘바이칼스키 산맥’이 융기(隆起)하다가 허물어진 흔적을 실제 볼 수 있습니다. (안내원들이 주로 설명함))

이 레나(Rena)강은 명태(明太) 다시 말하면 북어(北魚)의 산란(産卵)하는 강으로도 유명합니다. 북어(北魚)는 “알(卵)에서 깨어나면 북(北)쪽으로 (븍극해)가는 물고기”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배달국(倍達國)이래, 우리의 역사는 계속 ‘바이칼(Baikal)’을 입헌(立憲) 소도(蘇塗)로써 삼아왔는데,  이 바이칼(Baikal)에서 북류(北流)하는 북어(北魚)는 ‘세계헌법’을 북극에 알리는 물고기 사자(使者)로 인식되어서 지금도 민속(民俗)에서는 고사(故事)를 지내면, ‘액(厄) 막이’로 걸어두는 신성한 물고기로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략적인 바이칼 수계
http://www.freeworldmaps.net/russia/baikal/map.html

(*) 레나(Rena)강의 수계(水系)
http://dicimg.naver.com/100/sub/54641_0.gif

결국 ‘바이칼(Baikal)에서 동(東)쪽에서 들어가는 해구(海口)를 지닌 가장 큰 강(江)은 세렝게(Selenga)강과 바르구진(Barguzin)강이라 할 수 있는데, 전회(前回)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이 세렝가 강은 4개의 난하(難河)가 모여들어서 하나의 해구(海口)를 형성하므로, 이곳에서는 다루칸(darukhan)들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는 해구(海口)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바루구진(Barguzin)강은 배달화백(倍達和白)을 할 때에는 <홍예(虹霓)(=무지개)관계>를 맺는 여(女)-의료나(宜遼那)가 꼭 ‘카운터-파트너(counter-partner)’로써 짝을 맺어야하는데, 이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는 강이 바로 ‘바르구진 강’의 해구(海口)인 ‘바르구진 항(港)’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이칼(Baikal)’의 동편(東便)에 서(西)쪽으로 흘러들어오는 강(江)들 가운데, 작은 지류(支流)야 많이 있겠지만, “대하(大河)이어서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는 해구(海口)를 지닌 강이 ‘셀렝가(Selenga)’와 ‘바르구진(Barguzin)’ 이외에는 없는가?”하는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동편(東便) 북(北)쪽에서 ‘바르구진-강(Barguzin-river)’이 서남류(西南流)(↙)하고, 또 셀렝가 강이 4난하(難河)를 모아서 동편(東便) 남(南)쪽에서 서류(西流)해 들어가는 ‘사이’에 하나의 강(江)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 바이칼의 개략적인 수계(水系) (2)
https://t1.daumcdn.net/cfile/blog/1729240C4A860FCEB7


이 강(江)이 바로 ‘투르카 강(Turka river)’인 것입니다.

이처럼 바이칼(Baikal) 호수의 동편(東便)의 ‘큰 강(江)’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까닭이 있습니다.

바이칼(Baikal)호는  남북 길이가 무려 636km가 되고, 또 평균 동서(東西) 길이가가 48km이고 최고 큰 폭이 79.4km나 되는 ‘바다와 같은 호수(湖水)’입니다.
또 둘레는 2,100km나 됩니다.

(*) 참고 : It covers 31,500 sq.km and is 636 km. long, an average of 48 km wide, 79,4 km at its widest point. Its broadest point is located between the villages of Onguryon on the Western shore and Ust-Barguzin on the eastern shore, and its narrowest point is between the Selenga River Delta and the opposite Western shore. The length of the coastline is about 2,100 km.(*)


그런데, 배달화백을 하려면 다루칸(darukhan)들이 태(兌)를 나가서 청구(靑丘) 앞에서 호안(湖岸)을 따라서 정목(政目)별로 정열되어 있게 한 다음에, 호수 가에는 ‘푸른 언덕’인 청구(靑丘)에 천독(天毒)들 께서 앉아계시는 ‘허브(herb) 정원(庭園)’ 이 있고,  이런 청구(靑丘) 뒤에는 천독(天毒)들이 명적(鳴鏑)-화살에 ‘말발’을 옮기는 지시(指示)를 ‘비단’에 묶어 매단 것을 활(弓)로써 태(兌)의 집시관(集矢棺)에 쏘는 사대원로(射臺垣路)가 있어야합니다.  또 그 뒤에는 정목(政目)별로 말발을 이동하기 위해서 천독(天毒)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골짜기’를 만드는 폐섭원로(蔽涉垣路)가 밖으로 또 한 바퀴 둘러쳐져 있어야합니다.


이런 2개의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가 쳐져 있어야하는데, 바이칼은 한 바퀴 도는데 무려 2,100km,  오늘날 이수(里數)로  즉 5,250리(里)나 되기 때문에,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를 ‘바이칼 전체’를 에워싸는 것은 비현실적이 됩니다.

따라서 바이칼(Baikal)동편(東便)쪽에 3개의 해구(海口) - ① 4난하(難河)가 모여드는 셀렝가(Selenga)강의 해구 ② ‘투르카 강(Turka river)’의 해구(海口) ③ 다루칸(darukhan)과 홍예(虹霓)관계를 형성하는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하세(下世)하는 바르구진(Barguzin)의 해구(海口)가 있는 쪽에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를 형성하는 것이 현실적이 됩니다.

이처럼 바이칼(Baikal)의 지리(地理)를 ‘세계헌법’을 배달화백으로써 논의(論議)하는 ‘입헌(立憲) 소도(蘇塗)’의 관점에서 “적절한 입지조건(立地條件)을 가졌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이칼(Baikal)에는 2 개의 섬(島)과 원래 섬(島)이었지만, 오랜 세월 바르구진 강의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곶(串)혹은 반도(半島)로 변한 섬(島)까지 합하면, 3개의 섬(島)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이칼의 서(西)쪽에 있는 알혼(Olchon)섬이고, 이 알혼 섬에 비해서 매우 적지만 바이칼 한 가운데 있는 우츠카니(Ushkani)섬입니다.

이 <우츠카니-섬(島)>은 네르파(Nerpa) 혹은 ‘바이칼 물개’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바이칼 물개’는 북극(北極)지방에 사는 ‘고리물범’의 변종(變種)으로 오늘날 학자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 [바이칼 물개 네르파]에 대한 ‘dyatrima 님의 블로그’의 설명
http://dyatrima.blog.me/70026102327

이 <우츠카니-섬(島)>은 바르구진(Barguzin)-섬(島) 북(北)쪽에서 서(西)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도(半島) 혹은 곶(串)으로 변한 섬(島)은 바이칼의 동(東)쪽에 있는 ‘바르구진(Barguzin)섬(島)’인데, 현지(現地)에서는 ‘법관(法官)이 판결(判決)을 할 때 사용하는 망치’ 같은 코(=비(鼻)라는 의미로 ‘신성한 코’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스뱌토이 노스 (Swjatoj nos)> -영어식으로 ‘Svyatoy Nos Peninsula’로 표기-라고 말합니다.

‘바이칼’의 수심(水深)깊이는 아래 ‘전체 바이칼(Baikal)지도’ 에서 보다시피, ‘알혼 섬’과 ‘바르구진 섬’ 사이가 가장 깊은데 무려 수면(水面)아래로 (-1625m)나 되어 우리를 경악시킵니다.

바이칼 주변지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할 사실은 바이칼로 몰려드는 강(江)이 설혹 범람할지라도 수류(水流)를 바꾸어서 다른 강과 혼합되지 않게 하는 산맥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바이칼(Baikal)’과 그 동편에 서남류(西南流)(↙)하는 ‘바르구진 강’ 사이에는 강물이 서류(西流)(←)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바르구진 (Barguzin) 산맥’이 일종의 방벽(防壁)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바르구진 강’ 바로 남(南)쪽에서 서남류(西南流)하는 ‘투르카 강(Turka river)’과 북류(北流)해 들어가는 셀렝가 강의 맨 우측 지류인 우데(Ude)강에 섞이지 않도록 이 두 강 사이를 떼어놓게 하는  방벽(防壁)이 되는 ‘부루가시(Burgasy) 산맥’이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칼의 동(東)편에서 맨 남(南)쪽 아래에는 셀렝가(Selenga)강의 지류(支流)들이 한곳에 모이는 울란-우데(Ulan-ude)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바이칼’로 직접 들어가는 것을 초생달 모양의 바이칼 해안(海岸)에 따라 있는  하마르-다반(Khamar-Daban)산맥이 있기 때문에, 설혹 대홍수(大洪水)가 난다고 할지라도 셀렝가 강은 오직 울란-우데(Ulan-ude)를 통과해서만이 바이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 <수심(水深)깊이>와 <주변 산맥의 높이>가 나타난  ‘전체 바이칼(Baikal)지도’
: (*)참고 : 개략적인 지도로써 가장 완벽하고, 클릭(clik)하면 확대됩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f/Karte_baikal2.png

이처럼 바이칼 주변의 일반적인 지리(地理)를 파악하였을 때에, 배달화백(倍達和白)을 하기 위한 다루칸(darukhan)들이 태(兌)를 타고 나가는 지역이 ‘위 지도’에서 보다시피 <세렌진스크(Selenginsk,) -이를 한자(漢字)로 옮길 때에는 세령기하반(泄令其河畔)이라고 표기합니다. - 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이칼(Baikal)이 입헌(立憲) 소도(蘇塗)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셀렝가 강의 해구(海口)인  <세렌진스크(Selenginsk,)>에서 태(兌)를 타고 나가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또한 바이칼 주변에 ‘천독(天毒)들 께서 배달화백에 임(臨)하는 청구(靑丘)’ 뒤에 있어야하는
두개의 ‘청구(靑丘)의 제방(堤防)’인 사대원로(射臺垣路)와 폐섭원로(蔽涉垣路)가 놓이는 이른바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는  <세렌진스크(Selenginsk,)>를 기점(起點)으로 해서  바이칼 동(東)쪽 해안(海岸)을 따라서 북(北)쪽으로 진행되면서 쳐져 있음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배달화백을 할 때에는 천독(天毒)들께서 다루칸(darukhan)이 되어 하세(下世)하는 입구(入口)도 필요하지만,  이른 다루칸(darukhan)과 ‘무지개 관계(=홍예(虹霓)관계)’를 맺어 짝이 되는 여(女)-의료나(宜遼那)가 하세(下世)하는 별도의 입구(入口)가 있어야합니다.

이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하세(下世)하는 입구는 바로 바이칼(Baikal)의 ‘신성한 코’인
<스뱌토이-노스(Svyatoy Nos>반도(半島) 바로 남(南)쪽에 있는 ‘바르구진(Barguzin)만(灣)’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청구(靑丘)의 2개의 제방’인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는 <세렌진스크(Selenginsk,)>를 기점(起點)으로 해서 최소한  바르구진(Barguzin) 강의 해구(海口)를 지나야 하는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바이칼(Baikal) 입헌소도(立憲蘇塗)의 청구(靑丘)의 제방이 어디까지 놓여 있었겠는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래 ‘바이칼 주변 개략지도’를 보면, ‘바르구진 섬(島)’ 북(北)쪽에 상세(詳細) 지도로 보면 만(灣)이 딸린 <소스노보카(Sosnovka)항(港)>이 있습니다.

(*) <소스노보카(Sosnovka)항(港)>이 있는 ‘바이칼 주변 개략지도’
http://www.freeworldmaps.net/russia/baikal/map.html


바이칼(Baikal)은 입헌(立憲) 소도(蘇塗)로써 결국 <세렌진스크(Selenginsk, 泄令其河畔)>에서 <소스노보카(Sosnovka)항(港)>까지를 청구(靑丘)를 지난 2개의 제방인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를 갖춘 소도(蘇塗)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이칼(Baikal)입헌(立憲) 소도(蘇塗)에서 청구(靑丘)의 <북방(北方)-끝>인 <소스노보카 항(港)>이 있는 곳은 ‘소스노보카 만(灣)(Sosnovka Bay)이 있는 곳 인데, 이 만(灣)은 매우 평화스런 느낌을 주는 만(灣)입니다.

(*) 소스노보카 만(灣)(Sosnovka Bay)의 ‘평화(平和)스런 풍경’
http://www.magicbaikal.com/gallery/northeast/pages/baikal-76f30-32.php

또 이 만(灣)은 ‘큰 지도’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이런(∩) 모양으로 깊숙히 만(灣)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사대원로(射臺垣路)를 통해서 ‘말발’을 이동시키는 명적(鳴鏑)화살을 집중적으로 쏘기 안성맞춤인 지형인 것입니다.

(*) 소스노보카 만(灣)(Sosnovka Bay)의 모습
http://www.everystockphoto.com/photo.php?imageId=1909363

그렇다면 <세렌진스크(Selenginsk, 泄令其河畔)>에서 <소스노보카(Sosnovka)항(港)>까지의 거리는 대략 어느 정도 되는 것일까?

일단 2 해구(海口)사이의 거리- 즉 ‘셀렝가 강’의 해구(海口)와 ‘바르구진 강’의 해구(海口) 사이의 거리는 아래 ‘바이칼 개략지도’에 보다시피, 전체 바이칼 남북(南北)거리의 약 1/3이 됩니다.

바이칼의 남북 길이가 636km이기 때문에, 따라서 두 해구(海口) - 즉 ‘셀렝가 강’과 ‘바르구진 강’의 海口 사이의 남북(南北)길이는 636km의 1/3인 (636km/3=212Km)가 됩니다.

또 바르구진(Barguzin)해구(海口)에서 오늘날 소스노보카(Sosnovka)만(灣)까지는 약 두 해구(海口)의 1/3이 되기 때문에 이는 (212km/3=70.666km=약 71km)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셀렝가(Selenga)해구(海口)에서 ‘소스노보카(Sosnovka)만(灣)’까지의 거리는 (212km+71km=283Km)로 계산됩니다.

이는 오늘날 이수(里數)로 (283km/4km/리(里) X 10= 707.5리(里))가 되기 때문에, 관경사국(管境四國)시절 ‘세계헌법’을 이 지구촌(地球村)의 천독(天毒)들께서 청구(靑丘)에 앉아 논의(論議)할수 있는 충분한 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바이칼(Baikal) 입헌(立憲)소도에 <세렌진스크(Selenginsk, 泄令其河畔)>에서 <소스노보카(Sosnovka)항(港)>까지의 청구(靑丘)의 남북(南北) 길이 707.5리(里)는 사실 바이칼의 둘레 가운데, 가장 평지(平地)가 많은 지역인지라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를 쌓기도 편한 곳임을 일단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셀렝가 강’과 ‘바르구진 강’의 두 해구(海口) 뒤에 있는우리가 난하(難河)라는 칭한 강들은  매우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이런 난하(難河) 주변에는 ‘천하(天下)의 천독(天毒)’들이 다음날 화백회의에 참여하기 위해서 거주(居住)하는 마을 즉 사교(社交)-항(港)을 건설하기도 용이함을 고려하면, 입헌(立憲) 소도(蘇塗)로써 적지임을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 셀렝가(Selenga)해구(海口)에서 ‘소스노보카(Sosnovka)만(灣)’ 사이가 283km(=707.5리(里))가 됨을 알 수 있는 ‘바이칼 개략지도’
http://www.freeworldmaps.net/russia/baikal/map.html

즉 오난하(五難河)의 의미는 ‘바이칼’의 배달화백에 참여하는 천독(天毒)들의 사교항(社交巷)이 있었던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오난하(五難河)가 다음날 ‘바이칼 호(湖)’에 태(兌)를 타고 다루칸(darukhan)이 되는 천독(天毒)들의 사교항(社交巷)을 끼고 있었다는 가설(假說)과 또 바이칼(Baikal)이 입헌(立憲) 소도(蘇塗)라는 가설(假說)은 오늘날의 지명에서도 그 흔적이 나타납니다.

유의(有意)해서 살펴야할 지명이 두 곳 있습니다.

첫째는 셀렝가(Selenga)강의 강물들이 모이는 곳의 도시(都市) 이름 가운데, 다루한(Darhan)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다루한(daruhan)은 한자(漢字)로 <답아간(答兒干)>이라고 쓰는데, 이는 다루칸(darukhan)의 몽고식 발음인 것입니다.

원래는 오늘날의 쑤흐바타르(Suhbaatar)지역을 넘어서 해구(海口)까지가 전래(傳來)되는 지명이름이  ‘다루칸(darukhan)지역’이라고 불리어 졌었는데, 몽골의 혁명지도자 <담디니 쑤흐바타르>를 기념하는 도시를 새로 건립하여서 ‘다루칸 지역’의 중심지인 다루한(daruhan)이 훨씬 뒤 즉 남(南) 쪽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 다루한(daruhan)이 쑤흐바타르(Suhbaatar)지역 남쪽에 있음을 알게 하는 ‘몽고 지도’
http://geology.com/world/mongolia-satellite-image.shtml


또 하나 오난하(五難河)가 가운데 하나인 ‘바르구진 강’의 해구(海口) 앞에 있는 ‘바르구진 섬(島)’이 바로 “이곳이 배달국(倍達國) 때부터 입헌(立憲) 소도(蘇塗)‘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었음을 명칭(名稱)자체로써 보여주는 곳입니다.  

바이칼(Baikal) 현지(現地)에 내려오는 신화(神話)에 의하면,  “이 <알혼 섬(Olkon island)>의 ‘숫소’로 이름을 떨친 사냥꾼 ‘코리도이(Khoridoy)에게 <바르구진 섬 (Barguzin island)>의 백조(白鳥)가 날아와서 결혼해서 코리(Khori)족 11 부족(部族)을 낳았다.”라는 전설(傳說)이 있습니다.

(*)참고: 좌계는 바이칼(Baikal)에서 ‘우리민족의 시원과 관련된 학술대회’에 재야(在野)측 학자로써 초빙되어서 약 10여일 간 탐사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칼’을 실제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탐사 가운데,  그 가운데 가장 관심이 있었던 전설(傳說)이 바로 “<알혼 섬>의 ‘숫 소’와 <바르구진 섬>의 백조(白鳥)가 결혼해서 코리(Khori)11부족을 낳았다.”는 전설입니다. (*)

“이 전설(傳說)을 잘 정리한 글이 없을까?”하고 인터넷(Internet)에서 찾아보았는데, 탐색 능력이 부족해서 겨우 아래와 갈은 내용만 발췌(拔萃)하게 되었습니다.

발췌(拔萃)해온 곳의 주소 :http://www.travel-olkhon.ru/en/olkhon/

- 발췌(拔萃)해서 옮긴 내용 -
On the legends on Olkhon island were encountered the ancestors of Khorintsev. Here the hunter Of Khoridoy was married the celestial virgin- swans, and in them eleven sons, who became the ancestors of 11 Khorinskikh kinds, were born.

: 알혼 섬에서는  코리(Khori)조(朝)의 조상(祖上)에 대한 전설(傳說)과 맞닥드리게 된다. 이곳의 ‘코리도이(Khoridoy)’라는 사냥꾼은 백조(白鳥)‘였던 천상(天上)의 처녀(處女)와 결혼을 해서 11명의 아들을 낳고, 이들이 11개의 ’코리 족‘ 조상으로써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 발췌(拔萃) 마침 -

영어로는 ‘Olkon’이라고 기재(記載)하지만, 실제 발음은 ‘알혼’에 가깝게 하고 있기 때문에, “도대체 이 ‘알 혼’의 유래가 무엇일까? 또 ‘천상(天上)의 처녀(處女)’인 백조(白鳥)와 결혼해서 ‘코리(Khori)족 11부족’을 낳게 한 사냥꾼 코리도이(Khoridoy)는 ‘코리(Khori)’가  고리(高麗) 혹은 구리(九犁), 구리(九黎)와 그 음가(音價)와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 상고사(上古史)의 인물과 관련됨이 분명한데, 도대체 어느 분이신가?!“라는 것이 ‘바이칼’에 다녀올 때부터 계속 끊임없이 떠오르는 질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코리도이’는 이 ‘바이칼’을 호수를 ‘세계헌법’을 수립하는 성호(聖湖)로 개척하면서 배달국(倍達國)을 연  <거발환(居發桓)환웅(桓雄)>의 휘(諱)일 개연성이 높음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 알혼>의 의미는 배달화백을 하기 위해서는 호수(湖水) 위에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7개의 허달성(虛達城)-금성(金城)을 놓여야하는데, 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초대형 ‘자이로스코프’에 싸고, 또 그 밖을 32면체 부구(浮具)로 싸고, ‘베아링’이 있는 <복대(腹帶)-걸이>에 의해서 마소(馬牛)들이 망우[(牛莽)牛]끌채를 끌게 하여야합니다.  

이 허달성(虛達城)-금성(金城)이 ‘쌓여있는 32면체’를 고구리(高句麗)시절에는 ‘공(=구(球))같은 도시’라는 의미로 <환도(丸都)>라 칭했겠지만, 훨씬 고대인 배달국 시절에는 이를 ‘알(=란(卵))의 혼(魂)’이란 의미로 ‘알 혼’이라고 불렀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알혼(Olkhon)섬(島)’에 전래(傳來)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알(卵)치고는 무척 큰 알이긴 하지만,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혼(魂)이 뚤뚤~ 뭉친 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알혼 섬’은 ‘세계헌법’을 고치는 배달화백(倍達和白)을 할 때에, 허달성(虛達城)-금성(金城)을 보관하는 성역(聖域)이었고, 따라서 이 ‘알혼 섬’에서는 육지(陸地)에서 끌 때 사용하는 마소(馬牛)의 방목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이런 마소(馬牛)들은 야생(野生)에서 사냥해서 길들어야하므로, 사냥꾼 ‘코리도이(Khoridoy)’는 야생(野生)의 마소(馬牛)를 이 알혼섬에 끌고와서 길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뭏든 바이칼 현지에 내려오는 ‘코리도이(Khoridoy)’는 우리 사서(史書)에서 언급된  <거발환(居發桓)환웅(桓雄)>이고, 위 전설(傳說)에서는 허달성(虛達城)-금성(金城)을 끄는 것이 주소 소(牛)였기 때문에, ‘코리도이’ 자신도 ‘숫소’로써 상징화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지(現地) - 즉 ‘알혼’ 섬(島)에는 ‘코리-칸(Kohri-Khan)의 성벽(城壁)(=wall)’이란 유적(遺蹟)도 있고, 심지어 ‘알혼 섬’ 북쪽에는 마치 큰 바위 얼굴처럼 ‘코리-칸(Kohri-Khan)의 얼굴’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바위도 있습니다.

좌계가 이 ‘알혼 섬’의 숫소를 <거발환(居發桓)-환웅(桓雄)>이라고 확신(確信)하는 근거는 바로 전회(前回)에 상세(詳細)히 소개한 <삼성(三聖)-밀기(密記)>의 “직구다국(稷臼多國)은 혹 매구여국(賣句餘國)이, 옛날에는 오난하(五難河)에 있었다.  후에 독로국(瀆盧國)에 공파(攻破)되어 마침내 금산(金山)으로 이동하여 거하게 되었다.(<稷臼多國>或稱<賣句餘國>舊在<五難河> 後爲<瀆盧國>所破 遂移<金山>居之)”라고 하는 기록 때문인 것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12환국(桓國) 중의 하나인 구다천국(句茶川國)의 ‘젊은 환인(桓仁)’인 거발환(居發桓) 환인(桓仁)께서  바이칼(Baikal)주변을 세계헌법의 입헌소도로써 개척하실 때에 다른 3개의 환국(桓國)들 ①오늘날 베링(Bering)해협 서(西)쪽에 자리잡은 선패국(鮮稗國)과 ② 오늘날 천산(天山)의 이식-콜(Issyk-kol) 호(湖)[=이색극호(伊塞克湖)]근처(近處)에 있었던 비리환국(卑離桓國) ③ 수메르(Smeru) 산(山) 근처에 있었던 원(原)-수밀이국(須密爾國)과 연합하여 배달국(倍達國)을 세우자는 합의를 이끌어낸 것에서 부터 시작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다천국(句茶川國)의 거발환(居發桓) ‘젊은 환인(桓仁)’의 이런 구상(構想)에 바이칼(Baikal)주변의 직구다국(稷臼多國) 역시 이에 찬동하였지만, 바이칼(Baikal)이 입헌(立憲)소도(蘇塗)로 개발이 완성이 될 즈음에 직구다국(稷臼多國)이 ‘개발된 바이칼(Baikal)입헌소도’를 독점(獨占)하려는 시도가 일어나자 4환국(桓國)의 연합공격으로 직구다국(稷臼多國)은 알타이 산 쪽 방향으로 축출(逐出)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좌계는 구다천국(句茶川國)과 비리환국(卑離桓國)의 공동(公同) 시조(始祖)를 부도지(符都誌)에 나오는 황궁씨(黃穹氏)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었던 ‘검은 머리’를 한 사람들인 수메르(Sumer)문명이 주류(主流)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었지만, 그 원류(源流)는 계속 부도지(符都誌)에서 <마고대성(麻姑大城)>이라고 칭하고, 또 불교에서 수미산(須彌山)으로 언급하는 티베트 지역에 계속 남아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수미산의 발음을 지금도 수메르(Sumer)산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었던 슈메르(Sumer)문명을 일으킨 ‘검은머리’를 한 사람들은 기원전 2,000년경에 홀연히 사라지는데, 좌계가 볼 때에는 고조선(古朝鮮)이 일어날 때에 이들이 대거(大擧) 이동하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무튼 바이칼(Baikal)현지에서 ‘알혼-섬’의 숫소 ‘코리도이(Khoridoy)’인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과 결혼한 ‘천상(天上)의 처녀’ 백조(白鳥)는 바로 베링(Bering)해협(海峽)의 동(東)쪽에 있었던 선패국(鮮稗國)의 ‘젊은 여(女)-환인(桓仁)’이 <현무(玄武)-의료나(宜遼那)>로써 바이칼(Baikal)에서 결혼하였던 사건이 전설(傳說)로써 남아있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바이칼(Baikal)주변에 있는 신화(神話)와 ‘섬 이름’에 대한 <우리식의 어원(語源)-추정>을 하는 것은 “과연 이런 식으로 바이칼에 내려오는 전설(傳說)을 연결시켜도 되는가?” 하는 회의(懷疑)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좌계 생각에는 이 ‘바이칼(Baikal)과 관련된 상고(上古) 시대 때의 기록’을 문헌적으로 추정하면, 우리 역사 밖에 안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식의 어원(語源) 추정’과 ‘우리 상고(上古)시대의 인물과 맷취(match)’시켜서 해석하는 것 이외의 추론(推論)을 하는 것이 더욱 황당한 것입니다.

아무튼 ‘알혼 섬’의 동북(東北)(↗)쪽 맞은 편에 있는 ‘바르구진’ 섬(島)의 어원(語源)은 무엇일까?

좌계는 이 ‘바르구진’이란 이름이  ‘바로 구진(句陳)!’이란 발음이 점차 변해서 ‘바르구진’으로 변했다고 봅니다.

이는 우리 민족이 개척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공부한 사람이면, 즉시 떠오르게 되어 있는 것이 “ ‘바르구진(Barguzin)’의 구진(guzin)이 구진(句陳)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그 앞에 ‘바르’를 우리말 ‘바로(=즉(卽), =정(正))’를 붙여본 감각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배달화백을 하는 ‘하늘의 호수(湖水)’를 일반적으로 천문(天文)에서는 ‘국자’모양의 별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바탕으로 해서 상징적으로 나타내지만, 이 북두칠성이 있는 자미원(紫薇垣)에는 더욱 북극성(北極星)에 가까우면서도 ‘국자’모양으로 별 6개가 이루어진 별들을 <구진(句陳)>이라고 합니다.

아래 ‘자미원(紫薇垣) 별자리’를 보면, 북극성(北極星)이 북극천추(北極天樞)로 그려져 있고, 소위 <북극(北極)5성(星)>이 그려져 있습니다.

북극5성의 2번째 별이 후궁(後宮)인데, 이를 우리의 문화(文化)를 바탕으로 천문(天文)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마고(麻姑)의 별’이라고 하고, 3번째 별이 서자(庶子)인데, 이는 ‘뭇 사람에 의해서 옹립(擁立)되신 분’이란 뜻으로 바로 거발환 환웅의 별이고, 4번째 별이 제(帝)인데, 이는 단군왕검(檀君王儉)의 별이고, 5번째 별이 태자(太子)인데, 이는 바로 부루(扶婁)태자의 별로 해석을 합니다.

그런데, 아래 자미원(紫薇垣) 그림에서  ‘북극오성’의 바로 좌상(左上)에 나란히 ‘국자’모양으로 한 별이 바로 ‘구진(句陳)’입니다.

북두(北斗)는 북극오성의 우하(右下)(↘)에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데, 유의해야할 것은 북두(北斗)의 ‘국자’ 속에는 흑성(黑星)으로 된- 따라서 보이지 않음 -4개의 별이 천리(天理)로 되어 있음에 비해서, 구진(久陳)의 ‘국자’ 속에는 ‘천황(天皇)대제(大帝)’라는 별이 하나 있다는 사실입니다.

(*) 자미원(紫薇垣)의 ‘북극오성’ 북두(北斗)-천리(天理), 구진(句陳)-천황대제(天皇大帝)를 볼수 있는 곳
http://www.nongli.com/Doc/0501/26174123.htm

구진(句陳)의 ‘국자’ 속에서 상징된 천황(天皇)은 3황(皇) - 즉 일황(日皇), 월황(月皇), 옥황(玉皇)을 뜻합니다.

북두(北斗)의 ‘국자’ 속에서 상징된 천리(天理)는 ‘천독(天毒)들의 화백회의 결론’에 역행(逆行)하는 군왕(君王)들의 감옥을 의미합니다.

반면 구진(句陳)의 삼황(三皇)인 선가(仙家)계통에서 달(月)을 의미하는 태청(太淸), 태양(太陽)을 의미하는 상청(上淸), 그리고 북극성을 의미하는 옥청(玉淸)으로 상징되어서 이를 삼청(三淸)이라고 바꾸어서 표현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바로 구진(句陳)’이 바르구진(Barguzin) 섬(島)의 어원(語源)이라는 것은 이 섬(島)이 중심이 되어서 ‘바이칼(Baikal)’에서 배달화백의 정보처리를 종합하는데, 그 내용이 삼청(三淸) 혹은 삼황(三皇)으로 상징되는 내용의 것을 모두 ‘바이칼(Baikal)’에서 운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① 달(月)로 상징되는 ‘벅수군의 통합 및 도전(刀錢)에 대한 국제정책’, ② 또 태양(太陽)으로 상징되는 ‘국제간 노우-하우(Know-how)전수의 통합과 포전(布錢)’에 대한 정책 ③또 ‘북극성’으로 상징되는 ‘세계헌법’의 개혁을 배달화백으로써 정리를 할 때에, 최종 마무리가 이 ‘바이칼(Baikal)’에서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구진(句陳)이란 말 자체가 세계(世界)의 천독(天毒)들이 다루칸(darukhan)이 되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였을 때에 ‘자신의 정견(政見)을 간단히 가림토로 써서 고무-부구(浮具)’로 태(兌) 위에 걸어놓는 것이 청구(靑丘)에 앉아계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백마복원로(白馬複垣路) ‘사이’의 주마복도(走馬複道)를 통해서 이곳 저곳 정목(政目) 사이로 이동하시는 천독(天毒)들에게 그 정견(政見)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수단’이 될 것인데, 이처럼 ‘고무-부구(浮具)’에 적힌 정견(政見)을 구진(句陳)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견(政見)을 짧은 문장인 구(句)를 진열(陳列)해 놓은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자미원(紫薇垣)의 ‘북극오성’ 북두(北斗)-천리(天理), 구진(句陳)-천황대제(天皇大帝)를 볼 수 있는 곳
http://www.nongli.com/Doc/0501/26174123.htm

우리 말 ‘바로 구진(句陳)!’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이곳이 월황(月皇), 일황(日皇), 옥황(玉皇)이 관장하는 입헌(立憲)소도(蘇塗)이다.”는 것과 진배없는 것입니다.

바이칼(Baikal)현지(現地)에 전설(傳說)인 “ ‘알혼 섬의 숫소’와 ‘바로 구진(句陳) 섬(島)’의 백조(白鳥)가 결혼해서  ‘코리(Khori)’족 11부족을 낳았다.”는 전설에서 ‘알혼 섬의 숫소’는 당시에는 구다천국(句茶川國)의 젊은 환인(桓因)이고, 우리 사서(史書)에서 배달국(倍達國)을 창시(創始)하신 <거발환(居發桓)-환웅(桓雄)>으로 칭하는 분이라고 할 때에,  ‘바로-구진(句陳) 섬(島)’의 백조(白鳥)로써 ‘알혼 섬’까지 날아와서 결혼(結婚)한 사건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바로 ‘세계헌법을 고치는 배달화백’을 할 때에 <현무(玄武)-의료나(宜遼那)>로써 맺어지는 의식인 것입니다.

배달화백을 할 때에는 정견(政見)을 발표하는 ‘다루칸(darukhan)’에게 반드시 홍예(虹霓) 즉 ‘무지개 관계’를 형성하는 카운터-파트너(counter-partner)인 여(女)-의료나(宜遼那)가 항상적으로  임명되어야합니다.

왜냐하면, 배달화백은 정목(政目)별로 ‘작은 공동체의 통합’에서의 ‘말발’을 준 다루칸(darukhan)과 또 이 다루칸의 의료나(宜遼那)가 되는 ‘큰 공동체의 통합’에서의 다루칸(darukhan)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때 천독(天毒)들은 ①자기자신(Me)과 ②‘작은 공동체’에 말발을 받은 다루칸에게 ‘같이’ 말발을 준 천독(天毒)들의 그룹(group), 또 ③ ‘큰 공동체의 통합’에 있는 의료나(宜遼那)에 ‘같이’ 말발을 준 천독(天毒)들의 그룹(group)가운데,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게 되면,  ‘호혜 써클’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호혜-써클’은 화폐를 만들어내는 근원적인 힘인 ‘쎄뇨리지-효과(Seigniorage efeect)’ 즉 발권력(發券力)을 지니게 되기 때문에, 소득(所得)을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지지(地支)적 소득(所得)>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돈(money)을 만들어내는 여건(與件)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배달화백을 하는 동안에 ‘사회적 위기’가 발생하게 마련인데, 북두칠성의 영성문(靈星門)으로  상징되는 ‘7가지 위기’에 다루칸(darukhan)들이 천독(天毒)들을 대리(代理)해서 이 ‘위기’를 해결하고자 ‘일종의 법관(法官)’인 패자(沛者)의 인증(認證)을 받아서 영성문(靈星門)을 통과할 경우에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량의 말발을 받게 된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대량으로 받은 말발’은 이것이 <경제적 가치(價値)>를 띠기 때문에, 원래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만나(manna)처럼 떨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만들어 낸 <지지(地支)적 소득>을 홍예(虹霓) 관계(=무지개 관계) 혹은 현무(玄武)관계를 맺은 여(女)-의료나(宜遼那)에게 주고, 이 여(女)-의료나(宜遼那)가 다루칸(darukhan)의 정견(政見)과 어울리는 영성문(靈星門)에 사전(事前) 투자를 하였기 때문에, 대량의 말발을 받는 근거가 되는 것이지요.

이 과정을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다음과 갈습니다.

배달화백은 호수(湖水)에서 ‘말발’을 받는 숫자만큼 태(兌) 뒤에 ‘백련(白蓮)-연등(蓮燈)’을 길게 늘어트리게 됩니다. 말발을 많이 받을수록 ‘백련(白蓮)-연등(蓮燈)’은 호심(湖心)쪽으로 길게 뻗어나가게 마련인 것입니다.

각 다루칸이 탄 태(兌)라는 선박은 갑판(甲板)에 ‘무지개(∩)모양’으로 된 ‘솥(=정(鼎),=정(貞))’ 걸이가 그물(network)에 쌓여서 매달려있고, 여기에 ‘첫 백련(白蓮) 연등(蓮燈)’이 줄(rope)에 걸려서 담겨져 있는데, 그 밑에는 우물처럼 깊숙히 내려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는 이것이 한글의 아(ㅏ)자 처럼 선미(船尾)에로 까지 연결되어 나와 있고, 이 줄에서 계속 백련(白蓮)-연등(蓮燈)이 줄에 의해서 쉽게 묶고 풀 수 있는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솥걸이’는 그물로 무지개 대(臺)에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역자 창(=과(戈)’로써 “솥귀(=정이(鼎耳)를 걸어서 잡아당기면, 솥 안에 있던 ‘첫 백련(白蓮) 연등(蓮燈)’은 선내(船內) 통로 우물에 빠져서 이윽고 선미(船尾)로 흘러나오게 되어 있는 장치인 것입니다.

따라서 주역(周易) 화풍정(火風鼎) 괘(卦)에서 “솥다리를 뒤집어서 위로 향하게 한다.(=정전지(鼎顚趾)”는 것은  ‘말발’의 시건장치(施鍵裝置) -즉 ‘잠금장치’를 푸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배달화백을 하고 있는 광경을 조감도로 보면, 호수(湖水) 전체에 수많은  ‘백련(白蓮)-연등(蓮燈)’들이 태(兌)의 꽁무니에서 호심(湖心) 쪽으로 길게 꼬리를 뻗어가게 되는데, 이를 통계적으로 ‘통제 상한선(upper conrol limit)’과 ‘통제 하한선(lower control limit)’을 부표(浮漂)로 표현하게 합니다.

그런데 ‘통제 상한선’ 이상으로 말발을 받은 다루칸(darukhan)들이 지불권(支拂權)을 장악하게 합니다.

이 지불권(支拂權)이란 “선택(選擇)-지(支)를 불식(拂拭) - 즉 ‘털어내서(=불(拂) 종식(終熄)시킨다.”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의 정목(政目)이 아닌 분야에서 통제하한선 이하로 ‘말발’을 받은 것을 ‘털어내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바로 이런 차원에서 배달화백을 할 때에 발생하는 <지지(地支)적 소득(所得)>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입니다.  10간(干) 12지(支)의 12지(支)는 <지지(地支)>라고 일컬어지고, 또 10간(干)은 <천간(天干)>이라고 일컬어지는데, 지지(地支)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소득이기 때문에, 이를 <지지(地支)적 소득(所得)>이라고 명칭을 붙일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 지불권을 획득한 다루칸이 자신의 정목(政目)에 대해서 지불권(支拂權)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정책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결과를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

좀 더 이런 과정을 상세(詳細)히 설명하면, 지불권(支拂權)을 장악한 다루칸(daurkhan)들은 자신의 태(兌)에서 하선(下船)해서 ‘바이킹’배와 갈은 쾌속선(快速船) 익선(鷁船)으로 옮겨타고서 통제하산선 이하로 받은 태(兌)에 다가가서 ‘기역자 창(=과(戈)’으로 ‘솥귀(=정이(鼎耳)’에 걸어서 뒤집어서 시건장치를 풀어서 ‘첫 백련(白蓮) 연등(煙燈)’이 선미(船尾) 통로로 흘러나와서 천독(天毒)들에게 받은 말발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대개의 경우, 지불권(支拂權)을 획득하게 되면, 이처럼 ‘솥귀’를 뒤집는 행위와 함께 ‘연극(演劇)-굿’을 펼칠 수 있는 부수적(附隨的) 권리까지 주어서 천독(天毒)들에게 예술적 감흥을 통해서 그 공감대를 넓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배달화백을 하게  면, 점점 통제하한선과 통제상한선 모두가 호심(湖心)쪽으로 길게 나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늦게 하세(下世)하는 다루칸(darukhan)들은 하세(下世)하는 즉시 ‘통제하한선’에도 못미치게 되어 즉각적으로 지불권(支拂權)을 당할 위기 앞에 놓이게 되는 모순(矛盾)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배달화백은 통제하한선과 통제상한선 안(內)에 - 이를 주역(周易)에서는 ‘가운데 띄었다’는 의미로 중부(中孚)라고 합니다. - 까지 이를 수 있게 하는 법률적 여행권(旅行券)인 포전(布錢)을 내놓아야만 유효(有效)한 하세(下世)가 되는 것입니다.

즉 배달화백이 진행된 지 오래일수록 유효(有效)하세(下世)가 되기 위해서 내놓아야하는 포전(布錢)의 양(量)이 큰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세계헌법을 바꾸는 추모(芻牟)들께서 오늘날 흑룡강에서 엔딩-룰(ending-rule)로 포전(布錢)의 길이만큼 추모(芻牟)가 먼저 도망가게 하고, “계속 배달화백을 하자!”라고 쫒아가는 다루칸(darukhan)들이 내놓는 포전(布錢)의 길이만큼 뒤쫓아 가게하는 이른바 [엄사수(嚴(氵虒)水)] 게임(game)이 왜 벌어지는가를 해명하는 논리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천독(天毒)들께서 배달화백에 참여해서 소득(所得)을 발생하는 것은 ‘지지(地支)적 소득’ 이외에 ‘천간(天干)적 소득’이 있습니다.

배달화백을 하다보면,  서로 소원(疏遠)하거나 심지어 적대적(敵對的)인 국가-공동체를 통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똑같은 정목(政目)이 두 적대적(敵對的)인 나라인 에이(A)와 비(B) 앞에 병행되어서 펼쳐지게 됩니다.

이 때에 어떤 정목(政目)의 에이(A) 나라 (가) 다루칸(darukhan)이 월등히 ‘말발’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 비(B)나라의 다른 정목(政目)의 (나) 다루칸(darukhan)이 지불권(支拂權)을 위협을 받을 정도로 ‘통제 하한선’ 가까이의 적은 ‘말발’을 받았다면,  자연히 천독(天毒)들은 ‘넉넉한’ 에이(A) 나라 (가) 다루칸(darukhan)의 말발을 빼서 부족한 비(B)나라의 다른 정목(政目)의 (나) 다루칸(darukhan)에게 옮기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오늘날 파동(波動)에서 파고(波高)가 높은 것과 파저(波底)가 낮은 것을 합치는 것을 ‘간섭(干涉)효과’라고 칭하는 것과 똑같이 ‘남는 것을 부족한 쪽’에 옮기는 것을 “간섭(干涉)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불권(支拂權)이 정견(政見)을 발표한 다루칸(darukhan)들 가운데 ‘말발’을 많이 받은 자가 장악하는 것과는 달리 간섭권(干涉權)은 순수하게 청구(靑丘)에 앉아계시는 천독(天毒)들이 행사하는 권리(權利)인 것입니다.

간섭권(干涉權)은 통합 혹은 통일(統一)과정에서 <합의(合議)형성과정>에서 대중(大衆)의 지지를 충분히 받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중요한 소수(小數) 의견’을 좀 더 사회가 배양(培養)(=인큐베이션(incubation))시키지 못한 채로 거칠게 진행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권리라는 점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간섭행위가 임계량(臨界量) 이상될 때에는 역시 부수적(附隨的) 권리로써 ‘연극(演劇) 굿’을 하게 할수 있게 함으로써 천독(天毒)들에게 예술적 감흥으로써 자신과 같은 공감대를 더욱 공고케 함으로써 통일기반을 강화시키는 것이 배달화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①천독(天毒) 자기자신(=Me)과 ② 빼긴 하였지만 원래 동의하였던 다루칸(darukhan)에게 ‘같이 말발을 실어준 천독’들의 그룹(group)과 ③ 간섭(干涉)해서 배양(培養)시키려고 한 다루칸(darukhan)에 ‘같이 말발을 실어준 천독’ 그룹(group)을 연결시키면, 호혜 써클을 형성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천간(天干)적 소득(所得) 발생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지(地支)적 소득’과 ‘천간(天干)적 소득’은 다루칸(darukhan)의 카운터-파트너(counter-partner)인 홍예(虹霓)관계를 형성한 여(女)-의료나(宜遼那)가 반드시 있어야만, 배달화백 진행과정에서 당하는 북두칠성에 비유되는 7가지의 ‘사회적 위기’에 대해서 사전(事前)에 투자하게 해서 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배달화백에서는 홍예(虹霓)관계를 형성한 다루칸(darukhan)은 <여(女)-의료나(宜遼那)>는 서로가 맺어지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권리(權利)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홍예(虹霓)관계의 형성>가운데 가장 특이한 것이 바로 현무(玄武)-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현무(玄武)는 무지개(=홍예(虹霓)) - 즉 쌍수룡(雙首龍)과 북극해(北極海) 밑에 살면서 천지(天地)의 축(軸)을 이고 있는 ‘거북이’를 합체(合體)시킨 신수(神獸)입니다.

(*) 현무(玄武)가 쌍수룡(雙首龍)과 ‘거북’의 합체(合體)임을 보여주는 벽화(壁畵)
http://blog.naver.com/moonehf?Redirect=Log&logNo=150008238611


이런 <현무(玄武)관계>가 필요하게 된 까닭은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첫째는 ‘세계헌법의 수정(修正)’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代案)을 제시하고, 천독들로 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은 다루칸(darukhan)이 - 이를 금성(金星) 즉 태백성(太白星)으로도 존칭하기도 합니다. - 유고(有故)시에 ‘그 뜻’을 계속 이어가야 만이 모처럼 뜻을 모아준 천독(天毒)들의 무산(霧散)시키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짝’을 오늘날 섬서성의 삼야해(三爺海) 가운데, 가장 작은 못인 ‘옥황지(玉皇(池)’에서 결연(結緣)하게 함으로써 현무(玄武)관계를 맺은 여(女)-의료나(宜遼那)가 태백성(太白星)이 유고(有故)-시(時)에 “이를 대행(代行)할 수 있는  임명하게 하면서, 천독들께서  모아준 ‘세계혁신의 뜻’이 계속 이어지게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비록 현무(玄武)관계를 맺은 한 쪽이 유고(有故)가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배달화백의 진행이 다양한 회의장(會議場) (multi-stage)과 다양한 단계(multi-step)를 거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태백성(太白星)의 일을 맡은 사람이 한 회의장(會議場)에 참석을 할 경우, 다른 회의장(會議場)에 참석할 수 없는 약점(弱點)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현무(玄武)-의료나(宜遼那)로 지정이 되면, 여러 배달화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태백성(太白星)을 복수(複數)로도 임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무(玄武)-의료나(宜遼那)>라는 제도는  멀티-스테이지, 멀리-스텝을 거치게 되는 배달화백의 특성상 여러 회의장(會議場)에서 각기 대리(代理)를 두어서 전체의 흐름을 좌우하는 긴요(緊要)한 상황 즉 크리티칼(critical)한 상황에 자신의 뜻을 대신(代身)해서 알릴수 있는 사람을 파견(派遣)할 필요성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입니다.

즉  중요한 ‘세계의 혁신안’을 장악한 “여기 저기 출몰(出沒)하면서 긴요(緊要)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분신술(分身術)’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대리임명권’을 주는 현무(玄武)-관계를 형성하도록 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각설(却說)

아무튼 바이칼(Baikal) 입헌 소도(蘇塗)에서 <홍예(虹霓)관계>나 <현무(玄武)관계>를 형성한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는 해구(海口)가 오늘날의 ‘바르구진 항(港)’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바르구진’이란 명칭은 우리말 ‘바로 구진(句陳)’에서 온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미원(紫薇垣) 별자리를 보면, 북두(北斗)는 별이 일곱으로 되어 있는데, 구진(句陳)은 여섯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북두(北斗)가 별이 7, 구진(句陳)이 별이 6개 임을 알 수 있는 곳.
http://www.nongli.com/Doc/0501/26174123.htm


이런 사실은 <바이칼(Baikal)입헌 소도(蘇塗)>에서 ‘배달화백’을 할 때에, 다루칸(darukhan)들이 하세(下世)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도중(途中)에 맞게 되는 ‘사회적 위기’에 들어가는 문(門)이, 6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북두(北斗)의 맨 끝에 있는 파군성(破軍星)이 의미하는 ‘군사적 위기’때 들어가는 문(門)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바이칼(Baikal)입헌(立憲)소도에서 세계헌법을 바꾸는 배달화백을 진행할 때에 이곳을 공격당할 군사적 위기는 고대 아시아(Asia)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왜냐?
오난하(五難河)가 모여드는 바이칼(Baikal)을 ‘달(月)이 담긴 나라’라는 의미로 월지국(月漬國)이라고도 하는데, 이 월지국(月漬國)의 수도가 바로 앙가라(Angara)강이 흘러나가는 입구에 자리잡은 오늘날의 ‘이루쿠츠크(Irkutsk)’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루쿠츠크(Irkutsk)’에는 <가스(Gas)-전(田)>이 발달한 곳입니다. 따라서 이곳은 ‘헬륨 개스’를 채취할 수 있는 곳이어서, ‘고무 부구(浮具)’에다 이 ‘헬륨 개스’를 넣어서 각종 비행선(飛行船)을 띄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순방(淳庬)체제를 지키는 육부군(六部軍)과 또 위수(衛戍)사항을 저촉하였을 때에만 공격을 하는 다양한 ‘벅수군’을 총괄하는 곳이 바로 이 월지국(月漬國)의 수도(首都)였던 오늘날의 ‘이루쿠츠크(Irkutsk)’였던 것입니다.

앙가라(Angara)강을 통해서 바이칼(Baikal)까지 난함선(欄檻船)을 띄울 수도 있고, 또 강력한 비행선의 가장 핵심적인 ‘헬륭 개스’도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월지국(月漬國)의 수도(首都)는 배달국을 열 때부터 육부군(六部軍)과 ‘벅수군’의 총괄본부로 자리매김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육부군(六部軍)과 벅수군을 총괄하는 월지국(月漬國)의 왕(王)은 ‘바이칼(Baikal)입헌 회의’에서 천독(天毒)들의 배달화백을 거쳐서 임명되기 때문에,  일종의 <의회군(議會軍)-왕(王)>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월지국(月漬國)의 왕이라고 할지라도, 만약의 경우 ‘바이칼 입헌 소도’가 군사적 공격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전쟁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른바 소도(蘇塗)의 도성(都城)이 바로 ‘바루구진 항(港)’ 주변인 왕성(王城)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바이칼의 ‘신성한 코’인 ‘스뱌토이 노스(Svatoy nos)’반도(半島) 지도를 보면, 바르구진(Barguzin)강이 ‘바르구진 만(灣)’에 들어가기 직전(直前)에 북(北)쪽에 보면,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가 있는데, 이는 몽고어(蒙古語)로 ’아름다운 여인‘을 뜻하는 <아랑고아의 호수(湖水)>를 옮겨놓은 것입니다.

몽골비사에서 말하는 징기스칸의 원조 보돈차르의 어머니 ‘아랑고아’는 그 아버지가 코리 부족이었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 북(北)쪽에는 ‘신성한 코’인 ‘스뱌토이 노스(Svatoy nos)’반도(半島)와 바이칼 동(東)쪽 해변(海邊) 사이에 있는 ‘뱀(snake)의 만(灣)’이라고도 칭해지는 ‘체비르스큐스키-만(灣)(Chevyrskuiski bay)’이 있습니다.

(*)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와 ‘뱀(snake)의 만(灣)’을 볼 수 있는 곳.
http://www.waytorussia.net/userfiles/image/Baikal/Destinations/Buryatia/BuryatiaSNos.jpg

그런데, 관경사국(管境四國) 시절 때까지에는 바르구진(Barguzin)강- 아랑가투이-호(湖)-‘뱀(snake)의 만(灣)’을 서로 남북(南北)으로 관통(貫通)시키는 운하(運河)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이칼(Baikal)입헌소도(立憲蘇塗)에 월지국(月漬國)의 전시(戰時)에 왕권(王權)을 행사하는 도성(都城)이 있었던 곳은 ‘헬륨 개스’가 생산되는 오늘날 이르쿠츠크(Irkutsk)이지만, 전시(戰時)에 월지국(月漬國)의 왕권(王權)을 행사할 수 없는 도성(都城) - 이른바 별도(別都)는 바로 바르구진(Barguzin)강과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사이를 연결시키는 운하(運河) 좌우(左右)에 궁성(宮城)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곳에 ‘바이칼 입헌소도’의 궁성(宮城)이 있었던 까닭은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바르구진-만(灣) (Barguzin bay)이지만, 그 중(中)에서 ‘말발’을 많이 받은 비중(比重)이 무거운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은 ‘아랑가투이-호(湖) (Arangatuy lake)로 옮겨지는 것이 원할한 배달화백을 진행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비중(比重)이 무거운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의 태(兌)를 함께 뫃아둔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 주변에 청구(靑丘)의 두 제방(堤防) - 즉 사대원로(射臺垣路)와 폐섭원로(蔽涉垣路)이 있게 하고, 이 사대원로(射臺垣路)에서 명적(鳴鏑)화살로 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에서 ‘말발’을 옮기라는 명적(鳴鏑)화살을 집중적으로 받은 여(女)-의료나(宜遼那)의 태(兌)에 달린 연등(蓮燈)은 ‘뱀(Snake)의 만(灣)’쪽으로 놓인 운하(運河)를 타고서 길게 그 ‘연등(蓮燈)의 꼬리’를 ‘뱀의 만(灣)’쪽으로 그 연등(蓮燈)꼬리를 밀고 나갈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오늘날 까지 ‘체비르스큐스키-만(灣)(Chevyrskuiski bay)’의 별칭(別稱)이 ‘뱀의 만(灣)’이라고 칭해지는 까닭은 바로 관경사국(管境四國) 시절 때까지 비중(比重)이 높은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의 태(兌)의 선미(船尾)에 달린 연등(蓮燈)들이 마치 뱀(snake)처럼 길게 ‘체비르스큐스키-만(灣)(Chevyrskuiski bay)’ 쪽으로 나갔던 ‘과거의 기억’이 현지(現地)에서 계속 남아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거발환 환웅께서 “바이칼(Baikal)을 세계헌법의 입헌소도로써 개발하자.”는 제안(提案)에 대해서 ① 당신 자신께서 환인(桓仁)으로 계셨던 구다천국(句茶川國)은 물론이고, ②천산(天山)의 이식-콜(Issyk-kol) 호(湖)[=이색극호(伊塞克湖)]근처(近處)에 있었던 비리환국(卑離桓國)③ 베링(Bering)해협 서(西)쪽의 선패국(鮮稗國) ④ 수메르(Sumer)산 주변의 원(原)-수밀이국(須密爾國)이 모두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까닭은 바이칼(Baikal)주변의 지리가 “하늘이 배달화백을 하기 위한 최적(最適)의 땅으로 미리 점지(點指)하였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와 <뱀(Snake)의 만(灣)>이 존재한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흥미있는 것은 이곳이 ‘말발’을 많이 받아서 비중(比重)이 무거운 <여(女)-의료나(宜遼那)>들이 태(兌)을 옮겨와서 하세(下世)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중(比重)이 무거운 다루칸(darukhan)이 태(兌)를 옮겨와서 하세(下世)하는 작은 호수(湖水)가 바이칼(Baikal)에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래 ‘바이칼 지도’를 보면, 알혼(Olckon)섬(島) 맞은 편 동(東)쪽에서 서류(西流)하면서 바이칼에 들어오는 투르카-강(Turka liver)이 발견되는데, 이 강의 해구(海口) 주변에 바로 남(南)쪽에 있는 호수(湖水)가 발견이 됩니다.

이 호수(湖水)의 이름이 ‘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입니다.

아래 지도에는 이 투르카-강(Turka liver)과 호수(湖水)가 서로 떨어진 것으로 그려져 있으나, 상세지도를 살펴보면 이  ‘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는 투르카-강(Turka liver)와 한글의 우(ㅜ)자 모양으로 수로(水路)가 이어졌음은 물론, 호수(湖水) 속에 다시 ‘작은 섬(島)’이 있는 것이 발견이 됩니다.

(*) 투르카-강(Turka liver)과 ‘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를 볼수 있는 ‘바이칼 지도’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f/Karte_baikal2.png

(*) 투르카-강(Turka liver)이 한글의 우(ㅜ)자 처럼 ‘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와 연결되고, 또 호수 속에 ‘작은 섬(島)’ 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google 지도
http://iguide.travel/Lake_Baikal#/Map

“바이칼(Baikal)이 하늘이 준 배달화백의 성호(聖湖)이다.”라는 공감대를 4 환국(桓國)이 공감한 까닭은 바이칼(Baikal) 주변에 ①‘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가 투르카 강(Turka liver)를 통해 연결됨은 물론 ② ‘아랑가투이-호(湖)(Arangatuy lake)가 뱀의 만(灣)으로 연결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배달화백은 정목(政目)이란 검토분야-장르에 따라 천독(天毒)들이 태(兌)를 타고 하세(下世)하여 말발을 천독(天毒)들에게 명적(鳴鏑)화살에 매단 ‘비단의 명령문’에 따라서 옮기면서 진행되는 통합방식입니다.

그런데 “다루칸(darukhan)의 세계통합 능력을 더욱더 제고(提高)시키겠다.”는 관점에서 왕명(王名)을 정한 분이 바로 맥제(百濟)의 2대(代) 임금이신 다루왕(多婁王)입니다.
이 다루왕(多婁王)이란 칭호는 다루칸(darukhan)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칸(Khan)과 왕(王)의 뜻이 동일하기 때문인 것이지요.

문제는 맥제(百濟)의 3대는 기루왕(己婁王), 또 4대(代)는 개루왕(蓋婁王)으로써 모두 ‘~루(婁)’로 끝나는 명칭을 한결 같이 붙이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맥제(百濟)의 시조(始祖)이신 온조(溫祚)대왕(大王)께서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께서 최초로 세계화시킨 배달화백을 더욱 확장시키는 관점에 맥제(百濟)가 입국(立國)하였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앞으로 3대(代)에 걸쳐서 배달화백의 다루칸(darukhan)의 칭호들 왕호(王號)로 쓰도록 하라.”는 차원에서 불여진 이름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즉 다루칸(darukhan)의 어원(語源)은 우리 말의 ‘다루다(manage)’에서 온 것으로써 그 의미는 “세상(世上)을 경영하다.”는 것에서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루칸(darukhan)가운데, ‘말발’을 통제상한선(Upper limit control)을 훨씬 뛰어넘게 받은 사람은 배달화백에서 기루칸(Girukhan)으로 불러졌다는 것입니다.

왜 배달화백에서는 기루칸(Girukhan)의 의미는 양육(養育)의 뜻인 “기른다.”에서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왜 배달화백에서 상한통제선(Upper limit control)을 훨씬 뛰어넘는 다루칸(darukhan)을 기루칸(Girukhan)으로 칭하게 되었는가?

이는 통제상한선을 훨씬 뛰어넘게 되면, 자신이 하세(下世)한 정목(政目) 이외(以外)의 정목(政目)분야에서 통제하한선 이하(以下)로 말발을 받은 다루칸의 말발에 대해 지불권(支拂權) - 다시 말해서 청구(靑丘)에 앉아계시는 ‘말발’의 원래 주인(主人)인 천독(天毒)들에게 돌려주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말발’을 천독(天毒)들에게 되돌려 주는 지불권(支拂權) 행사는 의견을 점차 통일시켜 정리(整理)하는 효과는 있지만, 반대로 좀더 양육(養育)시키고 인큐베이팅(incuvating)시켜야하는 의견(意見)들을 압살(壓殺)시키는 측면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달화백을 할 때에는 ‘말발’을 통제상한선을 넘어 일정량(一定量) 이상을 받게 되면, 그 칭호를 기루칸(Girukhan)으로 바꾸고, 이들을 ‘기루칸(Girukhan)의 호수(湖水)’로 옮기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루칸들을 배달화백을 하는 호수(湖水) 주변의 ‘작은 호수’에 뫃아두면, 천독(天毒)들 께서 “저 기루칸(Girukhan)은 비록 말발을 통제하한선 이하로 받아서 지불권(支拂權)을 당할 위기에 놓인 다루칸(darukhan)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더욱 지켜보면서 ‘말발’을 밀어줄 가능성이 있는 다루칸(darukhan)에게 지불권(支拂權)을 행사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더욱 양육(養育)하고 길러야하는 정견(政見)에 대해서 거친 의사통합행위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저 기루칸(Girukhan)의 말발을 빼서 지불권을 당할 다루칸(darukhan)에게 옮기는 간섭권(干涉權)을 행사하자!“는 쪽에 예민(銳敏)하게 반응하는 입지조건을 형성하게 됩니다.

즉 기루칸(Girukhan)의 호수가 있게 되면, 잘못 지불권(支拂權)을 사용하게 되면, 천독(天毒)들에게 간섭권(干涉權)을 당하게 되어서 기껏 받은 말발을 왕창 잃고 ‘기루칸(Girukhan)의 호수(湖水)’를 떠나게 되는 현상을 자신의 눈(眼) 앞에서 관찰하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소수(少數)의견을 존중하는 기풍(氣風)’이 있어야만 성숙(成熟)한 민주주의로 이행이 되는데, 배달화백에서는 이런 기루칸(Girukhan)의 호수(湖水)가 있을 경우, 더욱더 성숙(成熟)한 회의진행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바이칼(Baikal) 호수 주변에 있는 ‘코토쾰스쾨(Kotokel'skoye) 호수(湖水)’는 바로 ‘기루칸(Girukhan)의 호수(湖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다루칸(darukhan)과 ‘무지개 관계’를 맺은 ‘여(女)-의료나(宜遼那)’도 역시 태(兌)를 타고 하세하는 다루칸(darukhan)인데, 고대 배달화백에서 이들을 무엇이라고 칭하였겠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어(印度語)에는 여성(女性)을 나타내는 어미(語尾)로 니(Ni)를 붙입니다.
이는 한자(漢字)로 <니(尼)>로 표현되어서 우리말 속에 습합(習合)이 된 것을 남자 스님을 승(僧)이라고 하고, 여자 스님을 승니(僧尼)로 표현함에서 잘 알수 있습니다.

또 오늘날 전라도 사투리에 ‘이녘’이란 말이 있는데, ‘당신’이란 의미이긴 하지만, 주로 남편(男便)이 부인(婦人)을 칭할 때, 쓸 정도로 우리말에 니(Ni)라는 여성(女性)-어미(語尾)는 소화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루칸(多婁干)과 ‘무지개 관계’를 맺은 여(女)-의료나(宜遼那)를 다루카니(darukhani)로 호칭(呼稱)할수 있다고 봅니다.
기루칸(Girukhan)과 ‘무지개 관계(=홍예(虹霓)관계)’를 맺은 사람을 우리는 기루카니(Girukhani)로 역시 호칭(呼稱)할수 있는 것입니다.

바이칼(Baikal)에서 기루카니(Girukhani)의 호수(湖水)는 바로 ‘아랑가투이-호(Arangatuy lake)가 뱀의 만(灣)으로 연결되는 곳인 것입니다.

바이칼(Baikal)에는 이처럼 ‘기루칸’과 ‘기루카니’ 호수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세계헌법의 입헌소도(立憲蘇塗)로써 가꾸자!“는 구다천국(句茶川國)의 젊은 환인(桓因) 거발환(居發桓)께서 제안을 하였을 때에, 4 환국(桓國)이 ”정말 이곳은 하늘이 내린 입헌소도의 자리이다.“라는 인식의 공감대가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맥제(百濟)의 시조(始祖)이신 온조대왕께서는 “우리 맥제는 배달화백으로써 세계의 통합을 주도해야한다.”는 의미에서 2대(代)는 기루칸(Girukhan)들을 세계화(世界化)한다는 의미로 기루왕(己婁王)이라고 칭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개루왕(蓋婁王)은 배달화백에서 ‘개루칸’이 있었기에 ‘개루칸’을 세계화한다는 의미로 3대(代)는 개루왕(蓋婁王)이라고 칭하였음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개루(蓋婁)라는 말은 승부(勝負)를 다투는 의미 즉 영어의 compete 에 해당하는 우리말의 ‘겨루다’에서 왔다고 봅니다.
한자(漢字)의 음가(音價)에는 우리말의 ‘겨’에 해당하는 한자(漢字)가 없습니다.
따라서 유사음인 개루(蓋婁)로 이두(吏讀)로 쓴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관경사국(管境四國) 시절 때까지는 [蓋婁]를 읽을 때에 ‘겨루(蓋婁)’라고 읽었다고 좌계는 생각합니다.

배달화백에서는 각 정목(政目)별로 몇 개의 정견(政見)들로 사회통합이 압축되면, ‘봉황(鳳凰) 모양의 고무 부구(浮具)가 하늘에 떠있는 봉황대문(鳳凰大門)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때에서 부터는 기루칸(Girukhan)들 가운데, 으뜸-기루칸(Girukhan)을 선택하는데, 이를 ’겨루칸(Gyeorukhan)‘이라고 칭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기루칸(Girukhan)들이 모여서 하나의 겨루칸(Gyeorukhan) 휘하(麾下)에 모여서 일종의 파티(party=당(黨))을 형성하고, 이런 당(黨)들 사이에 겨루칸(Gyeorukhan)들 상호간에 지불권(支拂權)을 행사하고, 또 천독(天毒)들은 “이 기루칸(Girukhan)은 지금 당(黨)을 형성하고 있는 겨루칸(Gyeorukhan)보다는 저쪽 겨루칸에게 옮기는 것이 더욱 정국(政局)의 조화(調和)를 꾀할수 있다.”는 식으로 간섭권(干涉權)을 행사하는 것을 주작(朱雀)단계라고 합니다.

이 주작(朱雀)단계의 배달화백 과정은 말발을 하나(1)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둘(2)을 사용하는 좀 복잡한 양태를 띠기 때문에, 이는 따로 회(回)를 만들어서 설명해야하는 사항인 것입니다.

아무튼 배달화백(倍達和白)을 최초로 세계화시킨 인물이 구다천국(句茶川國)의 젊은 환인(桓仁)이신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이었음은 ‘신시(神市)역대기(歷代記)’에 뚜렷이 기재(記載)되어 있습니다.

倍達桓雄 定有天下之號也 其所都曰神市 後徙靑邱國
: 배달(倍達)은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께서 천하(天下)를 ‘사회적인 선정(禪定)’으로써 찾게 하는(=유(有))것에 대한 칭호(稱號)이다. 그 도읍(都邑)한 곳을 일컬어 신시(神市)라고 하였는데,  후(後)에 청구국(靑邱國)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 ‘신시 역대기’ 첫머리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이칼(Baikal)을 입헌소도로써 확정하려면, 호혜(互惠)시장(市場) 체제에서 실물화폐(commodity money)로써 사용된 곡물(穀物)과 철정(鐵鋌)과 같은 금속(金屬)이 대량(大量)으로 바이칼(Baikal)에 유입(流入)이 되어야만 비로소 바이칼(Baikal)에서 ①달(月)로 상징되는 태청(太淸)-배달화백 ② 태양(太陽)으로 상징되는 상청(上淸)-배달화백 ③북극에서 북극성을 떠받치는 천지(天地)의 축(軸)을 상징하는 옥청(玉淸)-배달화백이 진행될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 점은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께서 출자(出自)가 구다천국(句茶川國)혹은 구다국(句茶國)의 서북(西北)쪽 경계가 오늘날 긍특산(肯特山)에서 발원해서 호륜호(呼倫湖)에 물을 대는 극로타하(克魯佗河) 주변인 것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 구다국(句茶國)의 서북(西北) 지역인 호륜호(呼倫湖)로 물(水)을 대는 ‘케루렌-강(Kerulen river=극로타하(克魯佗河))’와 그 발원지(發源地)인 긍특산(肯特山)을 볼 수 있는 ‘중국전도’
http://www.coo2.net/files/lim030203-6chi.gif

즉 이 케루렌-강(Kerulen river)은 흑룡강(黑龍江)의 원류(源流)가 되면서도, 긍특산(肯特山)은 넘어가면 즉각적으로 바이칼로 들어가는 이른바 난하(難河)들과 맞닿을 수 있는 곳인 것입니다.

(*) 케루렌-강(Kerulen river)이 흑룡강 수계(水系)의 원류(源流)임을 보여주는 수계(水系)지도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a/Amurrivermap.png

이 구다천국(句茶川國)의 서북(西北)지역인 ‘케루렌 강(Kerulen river)’은 삼성밀기에 의하면, 바로 ‘쑥과 마늘의 원산지(原産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원문(原文)및 해석(解釋)]
①<密記>注曰<盖馬國>一云<熊心國>在<北盖馬大嶺>之 (*)北距<句茶國>二百里(*)
: <삼성(三聖)-밀기(密記)>의 주(注)에 말하기를 “개마국(盖馬國)은 웅심국(熊心國)이라고도 하는데, ‘북(北)쪽으로 구다국(句茶國)200리에서 떨어진’ 북개마대령(北盖馬大嶺)에 있다.

②<句茶國>舊稱<瀆盧國>在<北盖馬大嶺>之西
:  구다국(句茶國)은 옛날에 독로국(瀆盧國)이라고 칭하던 곳인데 북개마대령(北盖馬大嶺)의 서쪽에 있다.

③<月漬國>在北五白里.
: 월지국(月漬國)은 (이 구다국(句茶國)으로 부터) 북(北)쪽으로 500리에 있다.

④<稷臼多國>或稱<賣句餘國>舊在<五難河> 後爲<瀆盧國>所破 遂移<金山>居之
: 직구다국(稷臼多國)은 혹 매구여국(賣句餘國)이라고도 하는데, 옛날에는 오난하(五難河)에 있었다.  후에 독로국(瀆盧國)에 공파(攻破)되어 마침내 금산(金山)으로 이동하여 거하게 되었다.

⑤<句茶國>本艾蒜所産也  艾煎服以治冷 蒜燒食以治魔也
: 구다국(句茶國)은 본래 쑥(=애(艾))과 마늘(=산(蒜))이 나는 곳이다. 쑥은 달여서 먹으면 냉(冷)을 고치고, 마늘은 구워먹으면 마귀(魔鬼)를 물리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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