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넉 사한자 자원(字源)

四 한자가 왜 넷이란 의미가 되었을까?

三 에서 一 획(劃)이 더 들어가 있는 것이 4개를 뜻했는데 가로획이 많아서 ‘三 석 삼’과 혼동이 되고 복잡하여 다른 글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四’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四 자원(字源)에 대해 두가지 견해가 있는데 하나는 四 이 口(4면)+八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4면을 균등하게 2회 분할(分割)하면 4가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四 를 갑골문(甲骨文) 형상(形狀)에 따라 ‘코(鼻)’ 뜻으로 본다.

해서楷書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自 스스로 자’의 갑골문(甲骨文)도  ‘코(鼻)’ 형상이다.  코는 2개의 숨쉬는 구멍이 있어서 짝수(우수偶數)의 뜻을 가진다. 여기서 짝수 의로 4라는 뜻이 가차(假借) 즉 추가 된 것으로 본다.  참고로 自 경우, ‘코(鼻)’에서 ‘스스로 자’로 가차되어 새로운 글자 ‘鼻 (코 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관련된 한자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呬 숨쉴 희   콧 구멍으로 숨을 쉬다에서 ‘숨쉬다.(息 식)’, ‘휴식하다.’ 뜻을 갖는다.

泗 콧물, 물이름 사   코에서 물이 흘러서 콧물이라는 뜻을 갖는다.

鼻涕비체  : 콧물 * 鼻 코 비, 涕 1. 눈물 2. 울다 3. 눈물을 흘리며 울다.

柶  수저,윷 사        숟가락과 젓가락은 한짝이고 윷도 4개로 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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