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o2.net 게시판 역사연구 (2003-11-11 13:57:22, Hit : 774, Vote : 21)
산책님께는 죄송합니다만, 본토는 대륙이 맞습니다. 백제의 초기 도읍지인 위례성일대는 대륙의 황하 화북성이고, 광동성 일대가 후대의 도읍지인 사비성, 웅진성 일대입니다. 백제의 왜국으로의 출병은 대륙에서 열도로 수십번 출병하기 힘들다 했는데, 그렇게 친다면 가야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지만 정작 가야의 본토 역시 대륙입니다. 앙자강 남쪽의 절강성 이남지대... 단지 반도에도 가야가 존재했으니 반도가야를 거쳐가는 중계지역으로 삼아 열도에 진출이 가능했죠. 백제가 열도로 진출한 것은 본토에서 직접 군사를 열도로 출병했다기 보다는 본토의 군사를 징발하여 반도 백제의 심장부에 이동시켜 반도백제의 병력과 합세하여 열도로 갔거나 자체적으로 반도백제의 병력을 출병시킨 뒤에 그 공백을 후일 대륙의 병력으로 일부 충당했다고 보는 게 더 상식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대륙의 수도에서 반도로 수도를 옮겼다는 것 부터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한 나라의 수도라는 건 그 성의 크기에 있어서도 거대할 뿐 아니라 천도는 나라의 중대한 사안인데 대륙에서 좁은 반도의 현 공주 일대로 옮겼다는 게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죠. 게다가 현 공주 부여 일대에는 백제의 수도라 하기에는 그 유적이나 유물이 너무나도 보잘 것 없이 적습니다. 무령왕릉이라 일컸는 것도 실은 무령왕릉이 아닌 일가 왕족의 무덤이구요. 더불어서 흑치상지가 부흥운동을 한 것은 광동성일대 백제향의 지역이니 더 그렇죠.
저로선 좀 놀라운 게 백제의 본토가 반도라고 본다는 건 준 반도사관인데 이거 뭔가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산책님의 견해가 누구와 일치하냐면 이도학 교수나 김성호와 흡사하거든요. 이도학 교수나 김성호도 백제가 본토 및 수도가가 반도인 것으로 보고 백제영토가 대륙에 있었던 것은 반도에서 대륙으로 진출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평소 산책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만, 이건 뭔가 좀 아니다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산책님의 전공분야가 열도관련이다보니 반도를 수도가 있던 본토로 잘못보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것은 저만의 주장이 아닌, 여러 재야사학사이트에서도 본토가 대륙이다라는 건 여러가지 증거들을 근거로 한 것이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산책님의 고견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은 평소 높게 삽니다만, 이번 경우는 산책님께서도 학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시기에 순간적으로 실수하신 거라고 봅니다.
사서를 보더라도 흑지상지의 부흥운동 지역은 수도와 그리 멀지않은 가까운 지역이라 적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자왕의 무덤이 북망산 일대이고 부흥운동이 일어난 지역은 대륙인데 상식적으로 반도가 수도가 될 수가 없죠.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산책님의 견해대로 반도가 위례성시대 이후 중기 백제의 수도였다고 친다면, 현 강단및 일반 국사교과서에서 일컫는 수도인 현 공주, 부여 일대에서 백제왕족 및 귀족들의 무덤이 최소 수십개에서 최대 수백개도 넘게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재위 왕들 및 왕비의 무덤만 계산하더라도) 가짜 무령왕릉 달랑 하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인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요. 수백개에서 수십개의 왕릉이 발견되려면 그 만큼의 땅을 점유해야 하는데 현 공주 부여의 지역크기에선 불가능합니다. 일반인의 무덤 하나가 차지하는 크기만 해도 1평이 넘는데, 왕릉이라면 그것보다 몇수십배는 더 큽니다.
참고로 제가 찾아본 백제의 수도가 언급된 글들은
율곤학회 게시판에서 웅진이란 단어로 검색했고, 지금 이곳 우리 역사의 비밀의 우리역사-백제란에서 웅진, 사비로 검색하거나 지도자료입니다.
예를들어서 백제의 중후기 수도를 반도로 비정한다면 신라와 당의 백제 공격시 상황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대륙의 당과 신라가 반도로 침공을 한다는 공식이기에 말이 안됩니다. 중후기 수도인 사비, 웅진이 반도에 있었다면 당연히 그시대의 백제 지명이 반도에 존재해야 하나 반도에는 없고 대륙엔 존재합니다.(백강, 주류성 등등) 정작 백제 멸망시 백강, 혹은 백마강의 위치는 황하 이남 안휘성 하남성 인접 지역입니다.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일대는 현 하남성 일대로 확실하게 굳어진 상태이고, 비류백제의 수도인 미추홀은 광동성이나 안휘성 안읍 인근 일대로 비정됩니다.
후기 수도인 웅진, 사비에 대해서는 두가지 견해인데 광동성, 안휘성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산책님께는 죄송합니다만, 본토는 대륙이 맞습니다. 백제의 초기 도읍지인 위례성일대는 대륙의 황하 화북성이고, 광동성 일대가 후대의 도읍지인 사비성, 웅진성 일대입니다. 백제의 왜국으로의 출병은 대륙에서 열도로 수십번 출병하기 힘들다 했는데, 그렇게 친다면 가야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지만 정작 가야의 본토 역시 대륙입니다. 앙자강 남쪽의 절강성 이남지대... 단지 반도에도 가야가 존재했으니 반도가야를 거쳐가는 중계지역으로 삼아 열도에 진출이 가능했죠. 백제가 열도로 진출한 것은 본토에서 직접 군사를 열도로 출병했다기 보다는 본토의 군사를 징발하여 반도 백제의 심장부에 이동시켜 반도백제의 병력과 합세하여 열도로 갔거나 자체적으로 반도백제의 병력을 출병시킨 뒤에 그 공백을 후일 대륙의 병력으로 일부 충당했다고 보는 게 더 상식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대륙의 수도에서 반도로 수도를 옮겼다는 것 부터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한 나라의 수도라는 건 그 성의 크기에 있어서도 거대할 뿐 아니라 천도는 나라의 중대한 사안인데 대륙에서 좁은 반도의 현 공주 일대로 옮겼다는 게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죠. 게다가 현 공주 부여 일대에는 백제의 수도라 하기에는 그 유적이나 유물이 너무나도 보잘 것 없이 적습니다. 무령왕릉이라 일컸는 것도 실은 무령왕릉이 아닌 일가 왕족의 무덤이구요. 더불어서 흑치상지가 부흥운동을 한 것은 광동성일대 백제향의 지역이니 더 그렇죠.
저로선 좀 놀라운 게 백제의 본토가 반도라고 본다는 건 준 반도사관인데 이거 뭔가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산책님의 견해가 누구와 일치하냐면 이도학 교수나 김성호와 흡사하거든요. 이도학 교수나 김성호도 백제가 본토 및 수도가가 반도인 것으로 보고 백제영토가 대륙에 있었던 것은 반도에서 대륙으로 진출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평소 산책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만, 이건 뭔가 좀 아니다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산책님의 전공분야가 열도관련이다보니 반도를 수도가 있던 본토로 잘못보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것은 저만의 주장이 아닌, 여러 재야사학사이트에서도 본토가 대륙이다라는 건 여러가지 증거들을 근거로 한 것이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산책님의 고견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은 평소 높게 삽니다만, 이번 경우는 산책님께서도 학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시기에 순간적으로 실수하신 거라고 봅니다.
사서를 보더라도 흑지상지의 부흥운동 지역은 수도와 그리 멀지않은 가까운 지역이라 적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자왕의 무덤이 북망산 일대이고 부흥운동이 일어난 지역은 대륙인데 상식적으로 반도가 수도가 될 수가 없죠.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산책님의 견해대로 반도가 위례성시대 이후 중기 백제의 수도였다고 친다면, 현 강단및 일반 국사교과서에서 일컫는 수도인 현 공주, 부여 일대에서 백제왕족 및 귀족들의 무덤이 최소 수십개에서 최대 수백개도 넘게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재위 왕들 및 왕비의 무덤만 계산하더라도) 가짜 무령왕릉 달랑 하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인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요. 수백개에서 수십개의 왕릉이 발견되려면 그 만큼의 땅을 점유해야 하는데 현 공주 부여의 지역크기에선 불가능합니다. 일반인의 무덤 하나가 차지하는 크기만 해도 1평이 넘는데, 왕릉이라면 그것보다 몇수십배는 더 큽니다.
참고로 제가 찾아본 백제의 수도가 언급된 글들은
율곤학회 게시판에서 웅진이란 단어로 검색했고, 지금 이곳 우리 역사의 비밀의 우리역사-백제란에서 웅진, 사비로 검색하거나 지도자료입니다.
예를들어서 백제의 중후기 수도를 반도로 비정한다면 신라와 당의 백제 공격시 상황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대륙의 당과 신라가 반도로 침공을 한다는 공식이기에 말이 안됩니다. 중후기 수도인 사비, 웅진이 반도에 있었다면 당연히 그시대의 백제 지명이 반도에 존재해야 하나 반도에는 없고 대륙엔 존재합니다.(백강, 주류성 등등) 정작 백제 멸망시 백강, 혹은 백마강의 위치는 황하 이남 안휘성 하남성 인접 지역입니다.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일대는 현 하남성 일대로 확실하게 굳어진 상태이고, 비류백제의 수도인 미추홀은 광동성이나 안휘성 안읍 인근 일대로 비정됩니다.
후기 수도인 웅진, 사비에 대해서는 두가지 견해인데 광동성, 안휘성으로 보는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