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굴된 사카족의 고분 (이식 쿠르간)에서 “황금인간”이 발견되었는데 그는 뾰족한 고깔모자를 쓰고 있었다. 출토된 고깔모자에는 말, 호랑이, 산양, 머리 큰 양, 사슴 등 어려 종류의 동물들이 묘사되어 있었다. 그리고 모자의 정면에는 뿔이 긴 두 마리의 산양과 나뭇잎 모양의 두 잎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이 유물들은 사카 티그라하우다인의 세계관과 특징을 잘 표현했는데 왜냐하면 발견된 고분에서 발굴된 복장, 각종 도구, 물건들에서 각종 토템의 상징물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분 앞에 순록의 조각상을 세우는 풍습이 있었다. 이런 종류의 순록석상은 신장 청하현 고산지대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었다.           

 

       Figure. This stylised image of a deer (cervus elaphus, 고라니 Red Deer)

카자흐스탄 남부 카라타우 아파우전

 

카자흐스탄 동부 사슴 암각화

카자흐스탄 카톤카라가이 베렐지역 사카족 고분에서 출토된 (1998 ~ 2000) 금, 목재, 장식품 중 긴 뿔 사슴, 백색 야생양, 노루, 고양이 등 동물과 사슴의 정밀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슬륵트 사카족 고분에서는 노루, 독수리, 멧돼지, 야생양, 곰 등의 문양이 새겨진 장식품들이 출토되었다.

그 중에서도 긴 뿔 사슴의 모양을 가장 세밀하게 묘사해 놓았다. 이것은 이들의 토템사상이 잘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신앙체계에서 보면 “삼룩” 하늘은 드넓고 끝이 없으며 강력하기에 영혼을 주관하는 상징으로서 숭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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