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 다섯’을 넘어서 첫 수가 ‘六 여섯’ 이다.

六 은 어떻게 여섯이란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갑골문 형체를 보면 집 모양이다.  이러한 형체는 ‘宀 집 면’, ‘入 들어갈 입’ 의 원래 글자 형태이기도 합니다.

밭 가운데 오두막

六 갑골문 형태 집을 한자로 표현하면 ‘庐 오둑막 려’인데 방이 여러 개 있고 마루가 있는 그러한 형태가 아니라 임시로 거처로 사용하는 오두막, 원두막 같은 형태이다.

 六 원래 집을 의미하는 뜻인데 어떻게 해서 여섯을 의미하게 되는 뜻이 가차되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집의 밀폐된 공간이 육면(六面)에서 여섯 의미를 가지고 되었는다는 견해가 있고 어떤 이는 히브리어 여섯의 어원 ‘빛나다’ 에서 여섯이 빛나는 수이므로 여섯을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六 동일한 소리(音)와 뜻(義)인  ‘陸 뭍 육’ 을 살펴볼까 해요.

 ‘陸 갑골문은 ‘阜언덕 부’와 ‘艸풀 초’, ’六 여섯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와 달리 뭍은 언덕도 있고 초록이 빛나는 풀이 있는 곳이다.

’六 여섯 육’ 이 ‘빛나다’ 라고 의미로 할 때 뜻이 자연스러워 진다.

그런데 ‘陸’ 의 오른쪽 위쪽 ‘圥’ 은 ‘버섯 록, 두꺼비 록’ 이고 이체자(異體字)은 ‘𡴆’ 이지만

六 은 ‘빛나다’ 로 해석이 되지 않는다.

陸橋육교  : ①육상()의 우묵한 곳이나 계곡() 등()을 건너기 위()해 놓은 다리  ②교통()이 번잡()한 도로(), 철로 위에 걸친 다리 

着陸착륙  비행기()나 비행선() 따위가 공중()에서 땅으로 내려 앉는 일

 

‘冥 어두울 명’ 을 살펴볼게요.

갑골문 유형1은 해(밝음)를 위와 아래에서 막은 형태로 보인다.

갑골문 유형2은 여성이 아이를 분만시 모습으로 양 다리를 벌리고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빛나다’의 관점에서 어떤 공간에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양손으로 천이나 창문을 가리는 모습으로 본다.

冥福명복  : 죽은 뒤에 저승에서 받는 복(

冥想명상  : 고요한 가운데 눈을 감고 깊이 사물()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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