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에 대해 알아볼까해여.

집 가집 면돼지 시로 구성된 회의자會意字에요.

는 옥편 부수에 갓머리로 돼어있는데 갓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고 글자의 머리에 써인다고 해서 갓머리로 이름이 붙여졌어요. 집을 뜻하는 한자에 많이 써여요. 집을 뜻하는 한자와 어휘는 아래에 참고하면 돼요.

 

집 택    入宅입택  住宅地주택지

집 실    室內실내  室外실외  敎室교실  秘書室長비서실장

집 우    宇宙觀우주관  宇宙往復船우주왕복선

집 주

집 옥    屋上옥상  屋塔房옥탑방  家屋가옥

집 사    寄宿舍기숙사  축사畜舍

집 당    禮拜堂예배당  講堂강당

방 방    文房具문방구  廚房長주방장

 

  다음은 문자학자 고진태하陳泰夏 교수께서 강의하신 내용이에요.

 

                                                 家  甲骨文갑골문

  집안에 돼지가 있는 형태를 돼지우리라는 뜻을 가져야 하는데 집이라는 字意자의를 가져요. 中國중국에서는 漢代한대(A.D 100)說文解字설문해자를 편찬한 許愼허신 이래 지금까지 많은 學者학자들이 자의 字源자원에 대하여 연구하여 왔으나, 아직까지도 그 정확한 해석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진태하 교수님은 30여년 文字學문자학을 공부한 결과로 중국에서 약 2,000년 동안 未解決미해결로 내려온 자의 字源자원을 동이족의 후손으로서 밝히셨어요. 爬蟲類파충류가 번성하던 古代고대에 있어 草幕초막의 住居生活주거생활 상태에서, 잘 때 가장 두려운 것이 뱀이었어요. 인사로 요즘 無事무사한가요?’ 는 無它무사, 뱀없어? 에서 유래되었어요.

  우리조상 동이족은 뱀과 돼지의 天敵關係천적관계를 발견하여, 집 밑에 돼지를 길러 뱀의 침입을 막았던 것이에요. 그러므로 이란 뜻의 글자를 만들 때, 집안에 사람은 없어도 되지만, 돼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집안에 돼지를 그려 넣어 字形자형을 만든거에요.

  제주도에서 근래까지도 화장실 밑에 돼지를 기른 것은 고대에 집 밑에다 돼지를 길렀던 풍속이 이어져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제주도 화장실 아래 돗통(돼지우리)

 

진태하 전 인제대학교 석좌 교수님께서 강의한 문자학 내용에서 일부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동이족東夷族하면 동쪽의 오랑캐가 아닌가?   중국이 우리 민족을 낯춰서 부른

것이 아닌가? ’ 생각하기 쉬워요.  우리는 동이東夷의 이를 잘못 알고 있어요.

여러분이 글자를 자전(사전)으로 찾으면 '오랑캐 이'로 되어있어요.

 

자가 갑골문에 처음부터 이렇게 쓰인것이 아니어요.

                                갑골문甲骨文       화살 추가된 甲骨文

갑골문에 이렇게 씌여졌어요. 이게 뭐같이 보여요여러학자들이 연구해봤는데 활의 모양이라고 보았어요이렇게 더 활을 상용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평상시 활줄을 걸어놓으면 활은 못 쓰게 되요.  평상시에 줄을 빼놓았다가 유사시 필요할 때 줄을 걸었다동쪽에서 활을 가지고 생활하던 사람을 위와 같이 그렸다.

  그 당시 '人 사람 인'이 갑골문에서 비슷하니까 활의 모양에 다가 완전히 화살을 올린 글자로 바꿔버려요. 한자는 계속  도안화되요.

  허신이라는 후한 학자가 '설문해자'라는 책을지었어요허신 대학자도 갑골문을 보지 못 했기 때문에 '大큰 대'자로 해석했는데 가운데 대자가 화살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어요.   갑골문이 발견된 후, 설문해자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어요.

 

  중국의 어떤 기록에서 오랑캐로 나오지 않아요. , , 로 좋은 의미로 나와요.   옛날 두만강 건너편에 올랑합兀良哈 이러한 지명이 있었어요.   여진족이 살고 있는데 조선 초에 넘어와서 노략질을 했어요. 우리식으로 발음해서 오랑캐로 했는데 여기서 유래가 되었어요.

은나라때 글자는 이렇게 썼다는 것에요.

                                             갑골문甲骨文

 

   문자의 발단이 어디부터 시작됬나? 상호 약속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옛날 사람은 만약 돼지 새끼를 내년에 받아야 한다고 하면 증표가 있어야 한다.  

나무조각에다가 깔로 한마리, 두마리 ~ 다섯마리 새겨요. 그리고 반식 쪼개어서 나누어요. 그리고 1년 후에 만나서 맞으면 약속을 지킨 것으로 확인했어요.

  栔 에서 다시 이렇게 변화돼요. '大 클 대' 자가 추가되어요.   이러한약속은

아무때가 하는게 아니라 대약 즉 큰 약속에 했어요.  이러한 문화는 요즘 계약할 때

쓰이는 2개 동일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요.  이것을 계인契印이라고 해요. 나중에

가짜인지 확인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에요.

 

옛날에 나무판에 물고기 모양으로 해서 찍었어요. 어음 발행하면서도 어원을 몰라요.   물고기 모양이된 어험 魚驗에서 나왔다. 

 

는 이름에는 설로 읽어야 해요. 사람이름 설과 통해요.

 

수나라, 당나라 때 발음을 반절법으로 나타냈어요.

음을 표시하는데 반절 反切이라는 방법으로 표시했다. 두자로 끊어서 표시했다.

반절음 예로 덕ㄷ홍ㅗㅇ

契'글'  기 'ㄱ' 흘 'ㅡㄹ'

글자의 음이 이라는 것에요. 자를 글이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고려, 고구려 때 한자로 글이라는 글자가 나와요. 거란족의 거란을 한자로 契丹 이렇게 표현했어요.

 

글과 그리다. 긋다 낱말이 동일한 어원입니다.

글자를 새기는 칼을 끌이라고 해요. 끌이라 읽으면 돼요.

 

진태하 인제대학교 석좌교수님께서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의 글이다.' 제목으로 국립국학원에서 강의한 영상입니다. 더 이상 이분의 명강의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분은 안타갑게도 2018년 3월에 별세를 하셨습니다.

    지상파 TV에 '맛 있는 이야기 음담패썰방송이 있어요.

음식飮食을 둘러싼 담대膽大하고 패기覇氣있는 썰이라는 의미하는 얘기가 있네요.

음담패썰을 이런 의미로 한자로 한번 써볼까요?

 

*음담패설飮膽覇說 

마실 음 = 食 밥 식 + 欠 하품 흠  어휘로 음식 

쓸개 담 = 月 육달 월 + 

                      詹 이를 첨 (厃 우러러볼 첨 + 八 여덟 팔 + 言 말씀 언)

                       어휘로 담임擔任 擔 멜 담 任 맡길 임, 전담專擔 

                             담당擔當                     

                    어휘로 대담膽, 와신상담臥薪嘗膽                   

으뜸 패 = 覀 덮을 아 + 革 가죽 혁 + 月 달 월

                 어휘로 패기覇氣, 패권覇權

말씀 설 = 言 말씀 언 + 兌 바꿀 태

     달랠 세      어휘로 해설자, 유세遊說

  

厃 우러러볼 첨 갑골문자甲骨文字

  참고로 厃 우러러볼 첨의 위 골문자甲骨文字를 보면 벼랑, 낭떠러지, 절벽絶壁에서 떨어지는 낙석落石을 모습을 한 형상形象이고 여기서 위험危險하다, 근심하다, 우러러보다 자의字意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글자는 4자 네 글자로 된 음담패설淫談悖說 에서 나왔는데

흥분시키거나 자극시키 , 성적 쾌락, 노름 등에 과도하게 빠져 행동이 바르지

못 하고 도리에 어긋난 이야기를 말해요.

 

*음담패설淫談悖說

淫 음란할 음   = (水 물 수) 삼수변  + 爫 (爪) 손톱 조 + 壬 아홉째 천간 임

                            어휘로 음란淫亂

談 말씀 담     = 言 말씀 언 + 炎 불꽃 염

悖 어그러질 패 = 忄(心 마음 심) 변 + 孛 살별(혜성) 패

說 말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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