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질문 : 타밀어와 한국어는 연관성을 가지는 가?
내용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에서 살면서 가끔씩 드는 생각은 혹시 타밀어가 우리말과 비슷한 것들이 있어, 두 언어 사이에 연관성이 있지 않을 까 하는 것이다. 먼저 지금까지 발견한 것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한국어 (엄마) : 타밀어 (엄마)
2. 한국어 (아빠) : 타밀어 (아빠)
3. 한국어 (나) : 타밀어 (난)
4. 한국어 (너) : 타밀어 (닌)
5. 한국어 (꼬마) : 타밀어 (꾸마르)
6. 한국어 (쌀) : 타밀어 (사듬)
7. 한국어 (이것) : 타밀어 (이더
)

그리고 유사성을 가지는 지는 의문이지만 우리말로 ‘똥배’라는 말과 타밀어의 ‘톳배’라는 부분이 어쩐지 닮아 있다. 그 의미는 불룩 나온 배를 경멸하여 말하는 것이다.


두 언어의 유사성은 단순히 낱말들에 지나지않고 어순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타밀어로 ‘잉거 뽀레?’는 한국어로 ‘어디로 가니? 이다. ‘잉거=어디로’와 ‘뽀레=가니?’ 의 조합이다. 거기다가 존경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잉거’등이 쓰여 우리말의 ‘~니까?’등과 같은 구실을 한다. 위의 타밀 문장을 존경의 표현으로 나타내면 ‘잉거 뽀렝거?’ 라고 표현 하면 된다.

아무런 학문적 근거 없이 단순히 발견한 몇 마디의 말과 문장으로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을 논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이렇게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이 의문에 대한 갈증을 해갈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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