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하3 한자(漢字) 동이족(東夷族) 글자 국학원 89회 국민강좌 한자동이문자 진태하 인제대학교 석좌교수 2010년 09월 14일 2020. 3. 1. 한자 동이문자, 秋가을 추, 愁 시름 수, 鰍 미꾸라리 추 ‘秋가을 추’는 처음부터 이런 자형字形은 아니었어요. 갑골문 금문 전문 벼에 앉아 있는 메뚜기 위와 같이 자형이 변하여 오늘 날 모양이 되었어요. 특히 갑골문을 보면 메뚜기 밑에 불이 있는 모양이에요. 농작물을 해치는 메뚜기 떼를 잡기 위해서 들에 불을 놓았다는 풀이가 있고 메뚜기를 불에 굽는다는 해석도 있어요. 고故 진태하陳太夏 박사님은 메뚜기를 잡아 구워 먹는 우리민족, 동이족의 습속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하셨어요. 중국 사람은 메뚜기를 황충蝗蟲 즉 벌레라고 먹지 않아요. 추수秋收를 앞둔 황금 들판에는 메뚜기가 후둑후둑 튀었어요. 애릴적에 동무들과 들판을 돌아다니며 벼에 붙어 있는 메뚜기를 잡아서 한 줄로 총종 엮어서 불에도 구워먹기도 했지요. 秋의 옜 본자 𥤚가 라고 하는데 우측 ‘龜 거북 귀’ 이.. 2018. 10. 12. 한자 동이문자, 然 그럴 연, 伏 업드릴 복, 獻 바칠 헌, 개고기 풍습 ‘然 그럴 연’ 에 대해 알아볼까 혀요. 破字파자는 月 육肉달 월 + 犬 개 견 + 灬 불화발(火) 에요. 다음은 문자학자 고故 진태하陳泰夏 교수께서 하신 설명이에요. 개를 불에다 그슬린 것이고 그렇다는 의미가 보이지 않아요. 개를 털 채로 꺼슬려 잡았다는 것이에요. 우리 조상은 개를 잡아 먹을 때, 반드시 불에 꺼슬러 잡아먹었요. 개를 아무 때나 잡지 않고 三伏삼복 때 잡아먹었어요. ‘삼복에 개 패듯한다’는 말도 있어요. 현재에도 우리는 개를 불에 꼬실러 잡아먹어요. 이러한 풍속을 가진 민족은 우리 조상, 동이족이에요. 개고기가 최고다. 그렇지. 그렇지에서 그러하다라는 의미가 나왔어요. 字義자의는 개불고기 연 -> 꺼스를 연 -> 그럴 연 으로 변했어요. ‘그스런다’는 의미의 글자가 필요해서 불화를 추.. 2018.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