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 펫족, 욜로족, DND.. 등 많이 족이 무수하게 생겨나고 있어요.

겨레 족에 대해 알아볼까혀요.

 

겨레 족 = 方𠆢 () (깃발) 나부낄 언 + 화살 시

  갑골문          族 갑골문      금문                    侯  갑골문         금문

 

    글자의 우측 (모 방)‘ 인데 갑골문을 보면 깃발모양이에요  깃발 아래 화살이 있는 모양인데요.   씨족氏族, 부족部族의 족휘族徽가 있는 깃발아래 모여서 화살(,)을 가지고 함께 싸우는 무리가 겨레라는 의미에요.   족휘가 있는 깃발을 도등圖騰, 토템 깃발이라고 하고 깃대는 도등주圖騰柱라고 해요.

    다음은 족휘族徽에 대한 계명대 김양동 석좌교수의 설명입니다.

원시인들은 그들이 숭배했던 동물이나 자연물의 대상을 복합적으로 디자인해 신성한 권위와 존귀성을 부여하고 씨족이나 부족의 표지물로 삼았는데 그것을 족휘라 한다. 족휘는 부족의 휘장, 마크란 의미다. 그것이 곧 토템이다. 토템이 진화한 것이 집단의 깃발이다. 군대의 마크도 바로 그것인데 백마부대, 맹호부대 같은 휘장과 깃발이 고대 족휘의 유풍이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

 

과녁 후, 제후 후갑골문 모양에도 집, 장막帳幕에 화살이 있어요.

'(겨레(Kerei))'은 부족(部族, tribe)이나 씨족(氏族, a clan)을 가리키며, '화살(,)’로 구성된 사회조직社會組織을 말하며, ''는 사회적 지위를 지칭하는 것으로, 화살(, )과 같은 자격이나 칭호稱號를를 말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고대 어떤 겨레에게 화살로 사회조직을 표현하는 습속習俗이 있었을까? 어떤 민족이 활로 씨족의 수령을 지칭하는 문화전통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 조상인 동이족東夷族(클 이)‘ 자체가 활()과 화살()을 의미하고 이족夷族은 아홉 개 부족을 구이九夷로 표현했어요. 구려(九麗,九黎)라고도 했고요.

 

특히, 유목민족에게 이러한 문화전통과 풍속風俗이 있어요. 구당서·돌궐전십성부락(十姓部落)에 대한 내용이에요.

" 사발라질리실가한 그 나라를 열 개의 부락部落으로 나눠 부락마다 한 사람이 (그 부락을) 통할하도록 하고, 십설(十設) [ ] 온 샤드(On shad)’의 음사로 열 명의 샤드] 이라 불렀다.   

    각각의 설마다 하나의 화살을 하사했기 때문에 십전(十箭) [ ] ‘온 오크(On Oq)’의 음사로 열 개의 화살] 이라고 했다.    한 명의 대철大啜 [ ] 고대 투르크어로 울룩 초르(Ulugh chor)의 음사]이 하나의 전을 관리했다. ...... 대철(大啜),대전(大箭)의 우두머리를 대수령(大首領)이라 불렀다. “

 

  여진족은 사냥을 할 때, 10명을 한조로 삼고 각자 화살 1개씩 꺼내서 제비를 뽑는 방식으로 한 사람을 우두머리로 정해 그를 니루어전(牛彔額眞, Nirui Ejen)이라 불렀어요니루는 큰 화살을 뜻하고 어전은 두목이란 뜻을 지닌 여진족 말이에요.

그래서 청나라 누르하치 사기四旗의 기원은 여진족의 수렵풍습에 있었어요.

[참고,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장한식]

중국 내몽고 자치구는 아직도 현()을 깃발()이라고 부르고 향()을 화살()라고 불러요.

 

그리고 절전지훈折箭之訓이라는 화살을 꺽는 교훈이 있어요.   가는 화살이 여러개가 모이면 꺽기가 힘들 둣이 여러 형제, 또는 동료가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절전折箭이라는 고사古事는 북사北史 토욕혼전吐慾渾傳 토욕혼 9대 백란왕白蘭王 모용아시慕容阿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연개소문, 칭기스칸도 자식에게 동일하게 유언을 해요. 이족夷族, 화살겨레로 동일한 풍속이나 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이어졌을 것으로 봅니다.

                                 몽골 화살 토템 폴, 도등주圖騰柱 

몽골에는 화살이 거꾸로 막혀있는 성지가 있어요.    옛날 하늘의 기운을 받은 자녀를 얻기 위해 칸과 왕비가 성관계를 하는 곳이 에요.    김정민 박사님은 설명하기를, “천손강림을 상징해요. 하늘을 나는 태양을 화살을 쏘아서 떨어 터리는 얘기가 있어요. 아홉 개 태양이 떨어졌지요. 구손九孫, 아홉 개 민족, 화살 한 개는 한 개 민족을 나타내요.”

 

(깃발) 나부낄 언과 관련된 글자를 살펴볼까해요.

家族가족    血族혈족    民族민족    族譜족보

 

부추길 주         장수가 병사들을 모아놓고 전투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에서 부추기다 라는 뜻이 나왔어요.     使嗾사주

가는 대 족, 화살촉 착

    화살처럼 가는 대나무, 조릿대를 말한다.

    簇子족자 그림이나 글씨가 있는 것으로 끝부분의 대가 있어서 둘둘말 수 가

있는 것을 말한다.

     簇兜족두(족두리)

화살촉 족 또는 촉     矢鏃시촉(화살촉)

기 기 方𠆢 () (깃발) 나부낄 언깃발 글자에 을 추가하였어요.

     旗幟기치    國旗국기    靑龍旗청룡기

깃대 장식 모

(, )기 정     왕명을 받은 신하에게 신임의 표시로 주던 기

기 기             날아오르는 용과 내려오는 용을 그린 붉은 기

(=) 깃발 유

             

              旅 갑골문                                斿 갑골문 

 

  갑골문  아이가 깃발아래에 있는 모양으로 아이가 깃발을 갖고 노는 것을 의미한다풀이해요.    사람으로 보면 사람이 깃발을 들고 가는 모습이에요.    깃발을 들고 집에서 떠난다는 뜻이 있어요.    놀다는 뜻은 후대에 추가된 것으로 보여요.

놀 유       遊學유학    遊園地유원지    遊覽유람    選擧遊說선거유세

헤엄칠 유       浮游부유 (공중이나 물위에 떠다님)

휘날릴 피

옹기장 방

진태하 전 인제대학교 석좌 교수님께서 강의한 문자학 내용에서 일부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동이족東夷族하면 동쪽의 오랑캐가 아닌가?   중국이 우리 민족을 낯춰서 부른

것이 아닌가? ’ 생각하기 쉬워요.  우리는 동이東夷의 이를 잘못 알고 있어요.

여러분이 글자를 자전(사전)으로 찾으면 '오랑캐 이'로 되어있어요.

 

자가 갑골문에 처음부터 이렇게 쓰인것이 아니어요.

                                갑골문甲骨文       화살 추가된 甲骨文

갑골문에 이렇게 씌여졌어요. 이게 뭐같이 보여요여러학자들이 연구해봤는데 활의 모양이라고 보았어요이렇게 더 활을 상용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평상시 활줄을 걸어놓으면 활은 못 쓰게 되요.  평상시에 줄을 빼놓았다가 유사시 필요할 때 줄을 걸었다동쪽에서 활을 가지고 생활하던 사람을 위와 같이 그렸다.

  그 당시 '人 사람 인'이 갑골문에서 비슷하니까 활의 모양에 다가 완전히 화살을 올린 글자로 바꿔버려요. 한자는 계속  도안화되요.

  허신이라는 후한 학자가 '설문해자'라는 책을지었어요허신 대학자도 갑골문을 보지 못 했기 때문에 '大큰 대'자로 해석했는데 가운데 대자가 화살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어요.   갑골문이 발견된 후, 설문해자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어요.

 

  중국의 어떤 기록에서 오랑캐로 나오지 않아요. , , 로 좋은 의미로 나와요.   옛날 두만강 건너편에 올랑합兀良哈 이러한 지명이 있었어요.   여진족이 살고 있는데 조선 초에 넘어와서 노략질을 했어요. 우리식으로 발음해서 오랑캐로 했는데 여기서 유래가 되었어요.

은나라때 글자는 이렇게 썼다는 것에요.

                                             갑골문甲骨文

 

   문자의 발단이 어디부터 시작됬나? 상호 약속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옛날 사람은 만약 돼지 새끼를 내년에 받아야 한다고 하면 증표가 있어야 한다.  

나무조각에다가 깔로 한마리, 두마리 ~ 다섯마리 새겨요. 그리고 반식 쪼개어서 나누어요. 그리고 1년 후에 만나서 맞으면 약속을 지킨 것으로 확인했어요.

  栔 에서 다시 이렇게 변화돼요. '大 클 대' 자가 추가되어요.   이러한약속은

아무때가 하는게 아니라 대약 즉 큰 약속에 했어요.  이러한 문화는 요즘 계약할 때

쓰이는 2개 동일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요.  이것을 계인契印이라고 해요. 나중에

가짜인지 확인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에요.

 

옛날에 나무판에 물고기 모양으로 해서 찍었어요. 어음 발행하면서도 어원을 몰라요.   물고기 모양이된 어험 魚驗에서 나왔다. 

 

는 이름에는 설로 읽어야 해요. 사람이름 설과 통해요.

 

수나라, 당나라 때 발음을 반절법으로 나타냈어요.

음을 표시하는데 반절 反切이라는 방법으로 표시했다. 두자로 끊어서 표시했다.

반절음 예로 덕ㄷ홍ㅗㅇ

契'글'  기 'ㄱ' 흘 'ㅡㄹ'

글자의 음이 이라는 것에요. 자를 글이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고려, 고구려 때 한자로 글이라는 글자가 나와요. 거란족의 거란을 한자로 契丹 이렇게 표현했어요.

 

글과 그리다. 긋다 낱말이 동일한 어원입니다.

글자를 새기는 칼을 끌이라고 해요. 끌이라 읽으면 돼요.

 

진태하 인제대학교 석좌교수님께서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의 글이다.' 제목으로 국립국학원에서 강의한 영상입니다. 더 이상 이분의 명강의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분은 안타갑게도 2018년 3월에 별세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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