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타이에게는 신라의 골품제도와 같은 제도가 있었는데 이들은 계급을 왕, 아크 수이에크 무사 (흰 뼈 무사), 승려계급, 농민-유목민계급, 노예계급으로 나누었는데 이들은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의 옷을 입어야 했다.

Темір Дәуіріндегі Қазақстан Сақ Тайпалары


Сақ тайпалары одақтарға бірікті. Одақтары көсемдер (патшалар) басқарды. Сақ қоғамы сословие және тоитарға бөлінді: 1. тайпа көсемдері мен ақсүйек жауынгерлер; 2. Абыздар; 3. малцылар мен егінщілер; 4. Құлдар. Оларды киімлеріне қарап ажыратқан: жауынгерлер – қызыл, абыздар – ақ, малщылар мен егінщілер - сары мен көк тісті киім киген.


철기 시대의 카자흐스탄 사크족의 역사 (윗글 해석)


사크족의 왕국들은 연합부족국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연합부족의 지도자들은 이 부족국가들을 지배했는데, 사크족의 사회와 왕국은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제1계급 왕국의 지도자와 흰 뼈 무사들, 제2계급 승려들, 제3계급, 목동과 농민들, 제4계급 노예들이었다. 이들의 복장을 보면 이들의 계급을 알 수 있는데: 흰 뼈 무사는 적색, 승려는 흰색, 목동과 농민은 노랑색과 청색을 입었다.

출처: 카자흐스탄 역사, 청동기시대

표6) 스키타이의 골품제도[1]

 

계급(Class)

옷 색(Clothes Color)

왕국의 지도자 (Royality)

흰 뼈 무사들 (Warrior)

적색

승려 (Clergy)

흰색

목동과 농민(Patrol, Farmer)

노랑색과 청색을

노예(Slaves)


전 세계에 계급사회가 공통적으로 있었지만 이렇게 신라와 스키타이처럼 계급에 따른 옷의 색깔까지 이렇게 비슷한 민족이 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진골의 자주색과 카자흐스탄의 붉은색은 색깔이 다르지만 같은 붉은색 계열의 색이며, 스키타이와 신라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던 진시황의 진 (秦)나라는 중국대륙 통일 이후 진시황만이 붉은색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은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러한 제도가 생겨난 것은 바로 진나라의 지배계급이 바로 스키타이족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이한 제도를 만들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중국 서진 (西晉)때 진수 (陳壽)가 쓴 삼국지에 의하면


“진한은 마한의 동쪽에 있는데 그 나라 노인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옛날 진나라의 괴로운 부역을 피하여 유민들이 한나라로 오자, 마한에서 그들에게 일부의 땅을 주었다.”


라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진서 (晉書)에는 진한 (辰韓)사람들과 진 (秦)나라 사람들의 말이 비슷한데가 많아서 진한 (辰韓)을 진한 (秦韓)으로 쓰기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진나라와 진한은 같은 민족이 건국한 나라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진나라는 중국 한족이 건설한 나라가 아니라, 바로 한반도에 건설된 진한의 전신인 스키타이계 민족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키타이와 신라는 그 조상이 같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4) 스키타이는 동이족인가?


우리 한민족의 조상민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동이족이다. 동이족 (東夷族)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주변 민족을 부르면서 생겨난 것으로 동이족이란 동쪽에 있는 활을 잘 쏘는 종족이라는 뜻이다. 동이족이라는 단어에는 활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스키타이란 말의 어원은 무엇일까? 스키타이를 지칭하는 명칭은 상당히 많다. 그 중에 스키타이 (Scythian) 혹은 스키프 (Скиф)라로 불려지게된 어원을 보면 이들의 명칭이 스쿠타 (Skuta)라는 고대 이란어에서 왔으며 오늘날 영어의 궁수 (Shooter)의 의미이다. 즉 동이족과 동일하게 ‘활’과 관련된 단어가 자신의 민족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자로 한민족과 카자흐족을 표기하게 되면 한민족은 동이족 (東夷族), 카자흐민족은 서이족 (西夷族)이 되는 것이다. 과거 몽골인들은 우리를 색리국 (索離國)이라고 불렀는데 사크 (Сақ)족의 한자표기로는 ‘새 (塞)’로서 ‘사이 (Sai)’로도 읽히는데 고대에는 ‘석 (Sək)’으로 읽었다. 따라서 상기의 내용을 종합해서 색리국 (索離國)의 한자를 다시 표기하면 ‘석이국 (塞夷國)’으로 표기할 수 있다. 따라서 한민족과 카자흐족은 그 기원이 만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갔거나 아니면 중앙아시아에서 만주로 이동해서 형성된 민족임을 추측할 수 있다. 환단고기에 보면 사크족으로 추측되는 묘사가 나오는데


“색족 (色族) 중에 황부 (黃部)의 사람은 피부가 누렇고 코는 튀어 나오지 않았으며 광대뼈가 튀어 나오고 머리털은 검고 눈은 펑퍼짐하며 청흑색이고, 백부 (白部)의 사람의 피부는 밝고 뺨은 높고 코도 크며 머리털은 회색이며, 적부 (赤部)의 사람은 피부가 녹 쓴 구리색이고, 코는 낮아 뭉툭하며 이마는 넓고 뒤로 기울고 머리털은 곱슬머리로 황부인과 비슷하며, 남부 (籃部)의 사람은 풍족 (風族)이라고도 하며 야자나무색의 인종이라고도 한다.”[2]

그림) 흉노족의 편두[3]


즉 색족 (色族)은 하나의 단일민족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 민족이 함께 건설한 연립국가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전통적으로 스키타이족에서 지도자가 나온 계층은 ‘흰뼈 무사 (아크 수이에크, АҚ сүйек, 적색 계급)에서 나왔는데 이들이 한단고기에 의하면 '피부가 녹 쓴 구리색이고 코는 낮아 뭉툭하며 이마는 넓고 뒤로 기울고 머리털은 곱슬머리로 황색 계급과 비슷하다.' 라고 묘사한 것으로 보아 아시아계 민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들이 아시아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시아계 황색 계급 (황부, 黃部)과 다른 점은 이들의 이마가 넓고 뒤로 기울었다는 점인데 이는 이들 적색 계급이 편두를 해서 이마가 넓고 뒤로 넘어가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된다. 그 뒤를 잇는 신관계급인 백색 스키타이 (백부, 白部)는 피부가 밝고 뺨은 높고 코도 크며 머러털이 하얗다고 한 것으로 보아 코카서스인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된다.

한국의 골품제도와 중앙아시아의 골품제도를 비교할 때 한국에는 제사장 계급이 없이 ‘6두품’ 즉 ‘청색’이 ‘흰색’ 대신에 있는 것은 동북아시아 지역에는 백인이 없었기 때문에 백색 계급이 없어서 신라의 골품제도에서는 빠지고 그 대신 동남아시아계로 보이는 ‘청색 계급 (남부, 籃部)’을 더해 세분화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로인해 알 수 있는 것은 한단고기가 묘사한 환국이 존재하였던 지역은 아마도 중앙아시아지역서부터 티베트지역 사이가 아니였을까 하는 것을 더욱 더 확고히 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중아앙시아에는 환단고기에서 말하는 인종이 전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의 골품제도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한반도에는 동남아시아계 민족과 동남아시아 민족과는 다른 아시아계 종족 (아이누족으로 추정)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편두를 한 몽골계 아시아인이 한반도에 들어와서 지배계급을 형성하고 그 밑으로 다른 아시아계 인종들이 하위계급을 형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스키타이족의 5계급 골품제도를 보면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들의 언어는 어땠을까? 5계급 중에 1계급 (황금색), 2계급 (적색), 5계급 (황색)이 아시아계 몽골로이드인 점으로 보아 이들 인구의 대부분은 아시아계가 차지하고 일부분은 백인인 3계급 (백색)과 흑인 4계급 (청색)이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이들은 스키타이 (환국)이 확장되어 가면서 현지 원주민과 혼혈이 이루어져 탄생한 그룹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실질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투르크 민족을 보면 이들의 얼굴이 가지각색인데 이들은 전형적인 몽골로이드 얼굴에서부터 서양인의 얼굴, 아랍인처럼 검은색의 피부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투르크민족이다. 따라서 스키타이의 골품제도 속에 있던 백색, 청색 계급은 비록 혼혈이 되었지만 스키타이문화 속에 살면서 스키타이화 된 민족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 투르크계민족이 세계사에서 현지 원주민과 혼혈한 사례는 너무나도 많고 그 증거는 오늘날 21세기에 그들의 얼굴에서도 나타나는 불변의 진리이다. 그 예로 헝가리인과 불가리아인, 타타르인은 서양인의 외모를 하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스키타이족이 공동조상이다. 즉 백색계급의 후손인 것이고 인도 남부에 있는 드라비다족은 바로 청색계급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백인, 흑인의 얼굴을 하고 있어도 알타이-투르크계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환단고기에서 언급한 적부 (赤部), 백부 (白部), 남부 (藍部), 황부 (黃部)는 사크족의 골품제도에서 나타나는 적색 (무사 계급), 백색 (승려 계급), 남색 (농민 계급), 황색 (목동 계급)과 색깔이 일치하므로 환단고기에서 언급한 색족은 사크족이며 이들이 건국했던 나라가 바로 색리국이었음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이들이 바로 조선 (주신)을 건국했던 주역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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