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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민의 나라 부여의 새벽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08.09.22 11:42:00 신뢰하기는 어려운 (때로는 황당무계한) 책이지만 『산해경(山海經)』에 "백민(白民)의 나라는 용어(龍魚)의 북쪽에 있는데, 사람들의 몸이 희고, 머리카락이 몸을 덮는다"1)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백민이 정확히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박(亳)이라는 말과는 음이 거의 같고 밝(發)이라는 말과는 뜻이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白)의 고대음이 [박(bak)]이고, 박(亳)의 고대음도 [박(bak)]이라는 점도 2) 이를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發)은 [팥(piwat)] 또는 [퐡(pwat)] 으로 거의 유사한 말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백민을 『춘추좌전』에 나오는 박(亳)이나 관자에 나오.. 2016. 5. 16.
경문왕과 미다스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 (2/2) 경문왕과 미다스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 (2/2) 퍼옴 "지평선의순례자 | 2008.05.19 02:09 " 댓글쓰기 고대 근동 이야기 경문왕과 미다스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 (2/2) 2007/05/27 오 전 12:29 | 고대 근동 이야기 미다스(Midas) 왕(王)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미다스 왕은 어떤 왕이며 프리기아(Phrygia) 는 어떤 나라인지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으므로 그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1. 히타이트(Hittite) 제국(帝國)의 멸망(滅亡) (약 1200 BC) 1200 BC 년 경에 일어난 고대사(古代史) 최대(最大)의 수수께끼 중 하나인 고대국가 (古代國家)들의 갑작스런 몰락(沒落)에서부터 이야기를 .. 2016. 5. 9.
쿠르드(Kurd) 와 프리기아(Phrygia) 쿠르드는 고대시대 미타니(Mitani) 왕국이라 불렀다. 프리기아인이 마케도냐에 이웃으로 있을 때 브리지(Brige)라 불렸고 아나톨리아(Anatolia) 소아시아로 이주해서 프리기아로 불려졌다. Brige 는 Breg 단어와 관련있고 언덕이라는 의미이고 유사 단어로는 Gora 가 있다. 헤르도투스가 언급하길 '아르메니아는 프리기아로 부터 온 정착자' 라고 한다. 킴메르가 침입해서 수도 고르디온(Gordion) 이 696 BC 에 함락되었다. Xenophon 은 Gordyne (Corduence) 언급했고 오느날 Gordyne 이라는 지명이 있고 쿠르드인이 살고 있다. 2016. 5. 3.
스키타이 (Schity, Saka,석가,색가,사가)와 고조선 진국 (월지,대월지,월씨국,천축국) 스키타이와 대월씨국 - 고조선과 월지국 [신라는 대륙에도 존재했다] 신라의 뿌리를 추적하던 중 유물면에서 스키타이와의 연관성을 알게 되고, 그 스키타이인들이 세운 대월씨국(대월지국)과 만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한단고기에도 등장하는 대월지국은 신라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직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월지국에 대하여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다. 추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1. 스키타이의 후손으로 본 월지국 1) 스키타이란 : 기원전 제2천년기말에 볼가강의 한 인도유럽어족은 수레를 끌고 자신들의 땅을 떠나 시베리아 땅으로 올라가 예니세이강까지 갔다. 북쪽과 동쪽으로 카스피해를 돌아 이란까지 내려가 거기에서 키메르족이라는 이름을 얻고, 그 다음에는 사카족(석가모니 종족)으로 불리다가, 기원전 7세기에 마.. 2016. 2. 7.
월지 (Yuezhi)와 쿠산(Kushan, 옥씨족) 소발률 정복을 위해 고선지장군과 휘하의 당나라 군대가 넘었을 탐구령(Darkot Pass).사진= 장영주 KBS PD 唐나라 開元 15년(727년) 음력 11월. 마침내 慧超 스님(704~787년)은 당나라의 수도 長安에 당도한다. 약 4년간 천축(인도)과 서역을 巡遊한 뒤다. 20대 초반의 젊은 승려가 교통과 숙식이 용이치 않았을 낯선 세상 험한 곳으로 장기간 장거리 여행을 감행한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여행은 즐거움과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다. 여행은 인내를 요구한다. 혜초 스님이 겪어야 했던 갖가지 고생이 대략이나마 그려진다. 그가 귀로에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을 넘었다. 고산병으로 얼굴이 호빵처럼 붓고 울렁증이나 두통으로 당장에라도 쓰러지고 싶었.. 2016. 2. 6.
발조선(發朝鮮)은 하나의 나라이다. 하나의 나라인 發朝鮮을 發, 朝鮮으로 보는 것은 지나인들이 찍어 놓은 방점에만 의지하여 사서를 해석하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이렇게 두개의 나라로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나인들이 근대에 만들어 놓은 사서의 표점교본에서 發朝鮮을 發, 朝鮮으로 나누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발조선이 나온 사서의 기록을 하나씩 봅시다. 1. 관자 권 23 - 發朝鮮之文皮一筴也 (발조선의 문피도 그중에 하나 낀다. 즉 발조선의 문피도 좋다라는 말입니다) - 八千里之發朝鮮 (발조선까지 8백리) - 發朝鮮不朝 (발조선이 조공하지 않다) 관자에서 발조선을 발과 조선의 문피다라고 해석하면 아주 우습습니다. 안그렇습니까? 저렇게 동시에 조공도 안構?8백리로 위치도 같고 문피도 똑같이 나는 곳이 두 나라다라는 것은 똥인지.. 2016. 1. 31.